'엉클' (사진=TV CHOSUN 제공)
'엉클' (사진=TV CHOSUN 제공)

'엉클' (사진=TV CHOSUN 제공)
'엉클' (사진=TV CHOSUN 제공)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엉클’ 오정세가 방역업체 유니폼을 입고 커뮤니티 센터를 급습한 ‘방역맨 변신’ 현장이 포착됐다.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무엇보다 ‘엉클’은 곳곳에서 터지는 코믹 포텐과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전개로 첫 방송 직후부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 모았다. 이로 인해 지난 18일 방송된 3회에서 최고 시청률이 6.1%를 기록하는 등 지난 1, 2회보다 한 주 만에 무려 2배가 오르는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조카 민지후(이경훈 분)가 다니는 자율학교가 일반학교로 전환될 위기에 처하자, 왕준혁(오정세 분)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왕준혁은 박혜령(박선영 분)을 비롯한 맘블리들의 강제 전환 추진과 각종 계략에 휘말리면서 위기에 몰렸고, 죄책감에 시달린 끝에 짐을 싸서 집을 나서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왕준혁은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조카 민지후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듣고 발걸음을 멈춘 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오정세가 뜻밖의 모습으로 맘블리들 앞에 선 ‘방역맨 변신’ 현장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맘블리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왕준혁이 방역 아르바이트 일을 하기 위해 커뮤니티에 찾아온 장면. 왕준혁이 해충방역업체 직원 옷을 입고 나타나자 맘블리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경계하고, 왕준혁은 진지한 눈빛을 번뜩이며 무언가를 열심히 역설한다. 이어 맘블리들 방향으로 소독기를 든 왕준혁과 탁자 위로 올라가 소독기를 피하는 맘블리들의 대치 상황이 그려지는 것. 학교 전환을 막지 못해 집을 떠나려고 했던 왕준혁이 어떤 방법으로 맘블리들과 맞서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역맨 변신’ 현장에서는 오정세를 비롯한 ‘맘블리’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의 코믹 케미스트리가 현장 곳곳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 나오는 오정세의 대사 톤과 장난기 넘치는 동작들이 관심을 집중시킨 데 이어, 맘블리 배우들의 몸 내던진 코믹 리액션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던 터. 컷 소리와 동시에 배우들 역시 큰 웃음을 터트리면서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큰 위기에 빠진 후 마음을 다잡은 왕준혁이 불굴의 집념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생존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주말 밤을 뒤흔들, 웃음유발자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5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