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이 20일 드디어 첫 발자국을 뗀다.
2021년의 끝,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의 기적 같은 여정을 통해 따뜻함을 선물할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 네 주연 배우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 왔다.
#. 안은진, “입체적 캐릭터, 한 명 한 명 들여다보면 사랑스러워.”
먼저, 안은진은 “매력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죽음을 앞두고 ‘한 사람만’ 데려가게 될 표인숙(안은진),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 목격자이자 인숙의 단 ‘한 사람’이 될 민우천(김경남), 진실을 좇는 광역수사대 사람들, 그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 아닌 사는 곳 ‘아침의 빛’ 사람들까지. “입체적 캐릭터가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케미를 자랑한다”고. 이어 “한 명 한 명 들여다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라며 “등장인물 모두를 놓치지 않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 김경남,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한 사람만’을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 김경남. “죽음을 앞둔 인생의 끝에서 누군가는 뜨겁게 사랑을 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절망 속의 희망을 찾으며 각자의 결말을 맞이한다”라고 설명한 그는 “그 안에서 오는 여러 가지 방식의 사랑과 이별이 ‘한 사람만’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 강예원, “인숙-세연-미도 세 사람이 만들어 나가는 케미 기대해달라.”
강예원은 인숙, 세연, 미도 세 여자의 워맨스에 주목했다. 외로웠던 삶을 살아내느라 한번도 ‘우리’에 속해본 적이 없던 이들은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서 만나 많은 것들을 함께하며 처음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예정이다. 그렇게 함께 웃고 울며 ‘우리’가 되어갈 이들의 이야기에 강예원도 빠져들었다. “인숙, 세연, 미도가 죽음을 앞두고 만나 함께 만들어 나가는 케미”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세 여자의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 박수영, “긴장감 넘치는 전개, 중간 중간 웃음 포인트 많다.”
마지막으로 박수영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도 중간 중간 웃음 포인트가 많다”며 깊이 있는 ‘의미’와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동시에 예고했다. 이미 공개된 영상에서도 희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던 바. 그 안에서 “남이었던 인물들이 서로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이해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 사람만’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 문법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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