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 솔빈 마지막회까지 완벽한 연기→화려한 피날레로 연기돌 등극

걸그룹 라붐(LABOUM)의 멤버 솔빈이 ‘IDOL’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연기돌로 거듭났다.

솔빈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IDOL’)에 출연했다.

이날 ‘IDOL’에서 코튼캔디의 멤버 현지 역을 맡은 솔빈은 떠나가는 삐용(이유진 분)을 만나 “너 평생 저주하려고 했는데 우리 모레 앨범 나오는 날이니까 부정탈까봐 봐준다. 대신 그 꼴로 다니지마”라며 걱정했다. 이어 할머니가 갑자기 서울에 못 온다는 소식을 들은 솔빈은 “진짜 너무하다. 제일 좋은 자리에서 구경시켜주려고 했는데”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또 솔빈은 진두호(강재준 분)에게 ‘우리 음원 1위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걸 왜 오빠 있을 때는 못했을까 미안해’라며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자아냈고, ‘거기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입어’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외에도 솔빈은 급성 뇌경색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 병실에서 폭풍 오열하며 눈물을 자아내는가 하면, “손녀 TV에 나오는 거 보고 싶으면 눈 좀 뜨란 말이다”라고 외쳐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솔빈은 코튼캔디 멤버들에게 전화로 “언니들 나 못 가. 무대 서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데, 다 아는데 나는 할머니를 두고 갈 수가 없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솔빈에게 힘겹게 가라고 말하자 솔빈은 결국 코튼캔디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이처럼 ‘IDOL’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인 솔빈은 앞으로도 연기 활동은 물론,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