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연애'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극한연애'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5박 6일간 극한의 시간을 버틴 ‘극한남녀’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예측불가 상황에 빠졌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리얼 생존 연애 버라이어티 ‘극한연애 XL’ 남녀 참가자들의 최종 선택이 담긴 이번 시즌 마지막회가 15일 방송된다.

극한연애의 마지막 밤, 곤충과 애벌레, 고둥을 먹으며 악착같이 버텨온 이들을 위해 박은하 사감이 준비한 ‘최후의 만찬’ 식재료가 공개된다. 초대형 가마솥을 본 이들은 “황소개구리가 수십 마리 들어 있는 솥이 아닐까” 등 불신 가득한 목소리를 내뱉는다. 솥뚜껑이 열리고 식재료를 본 극한남녀들은 믿을 수 없다며 입을 틀어막거나 자리에서 춤을 추는 등 ‘감동의 도가니’를 경험한다. 극한남녀를 ‘입틀막’하게 만든 식재료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만찬을 즐기고 최종 선택만 남겨둔 이들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고백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 시간을 갖는다. 가슴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 이성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는 것. 남B는 “우리 무인도 말고 밖에서 보자”라며 상대를 알 수 없는 ‘애매한’ 고백을 외치고, 여E도 “더 이야기해 보고 싶다”라고 ‘주어 없는 고백’을 외친다. 이것이 당사자끼리만 아는 묘한 기류일지 시원한 김칫국일지 최종 선택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여C는 남자 참가자가 아닌 여A에게 “너무너무 고마웠어, 우리 다 잘 되자”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여C의 기습 감동 고백에 여A는 눈물을 터트리기도. 극한의 하루하루를 함께 버티며 경쟁자가 아닌 동료가 된 극한남녀의 모습도 여타 연애 예능과 다른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중 일부는 예정에 없던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남C와 여A는 고백 타임의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바닷가로 향한다. 남C는 진지하게 다가오는 여A에 처음으로 차분하게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또 남A와 여C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의 어깨에 기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극한연애 초반부터 ‘공식 커플’로 불린 이들이니만큼 마지막 순간에도 서로를 선택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망의 최종 선택, 자신의 이니셜이 적힌 돌을 상대에게 전달, 맞교환이 이루어지면 최종 커플에 성공하게 된다. 이변에 이변을 거듭하는 최종 선택이 이뤄질 예정. 마지막을 쉽게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이름, 나이, 직업 등 모든 개인정보가 비공개였던 만큼 모든 출연자들이 궁금해했던 각자의 프로필이 공개된다. 의외의 직업과 나이, 반전 정체에 출연자들 간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편 15일 오후 8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는 ‘극한연애 XL’ 마지막회에서 최종적으로 몇 커플이나 성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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