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아이돌, 박군X홍자
초등학교 동창→울산 홍보대사도 함께
박군, 김희철X이상민과 친분 언급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군이 김희철, 이상민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박군, 홍자가 ‘조식쇼’ 코너를 꾸몄다.

이날 김영철은 “트로트계의 아이돌 홍자와 박군”이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가수는 어깨춤을 추게 하는 흥이 기본인데 만약에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두 분은 어떻게 끌어올리냐"고 물었다. 이에 홍자는 “일단 트로트 가수이기 때문에 신나는 트로트를 들으면서, 연습하면서 흥을 끌어올린다"라고 답했고 박군 역시 "저도 노래를 부른다. 분위기가 싸한 걸 싫어해서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운동을 한다든지, 혼자 이상한 짓을 해서 상대방을 웃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철파엠’에 첫 출연한 홍자의 노래 '까딱없어요’를 언급했다. 홍자는 "올해 5월에 나온 곡인데 저희 친오빠가 작사, 작곡을 다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군은 "우리 초등학교 선배님이시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두 사람이 울산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냐”며 놀라워 했다.

김영철은 "박군은 데뷔 2년 차인데 홍자는 데뷔 몇년 차냐"라고 물었다. 홍자는 "2개월 있으면 10년 차"라고 답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친하냐?"는 질문에 홍자는 "친하다. 그리고 저희가 울산 홍보대사로 같이 활동하고 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기억에 남는 극한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박군은 “저는 사실 아직까지 무대를 많이 못 서봤다”면서 “가수들이 팬분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데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을 하다 보니 그 자체가 너무 힘들다. 극한의 무대 같다”고 말했다.

박군은 최근 발매한 신곡 '유턴하지마’를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 시국에 힘드실 텐데 힘내시고 유턴하지 마시고 오로지 직진하시라"고 했다. 김영철은 "2년만에 나온 신곡인데 뮤직비디오 출연진들 라인업이 너무 화려하더라. 어느 형이 제일 장 챙겨주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군은 "다 잘 챙겨주신다. 이상민 형은 집 얻을 때도 같이 봐주시고 평소 좋은 말 많이 해주신다”며 “또 김희철 형이 말 놓으라고 해서 편하게 반말하는 사이다. ‘코로나 시국이니 밖에 나가서 밥 먹는 것 조심하고 술 먹고 싶으면 우리 집에 와서 먹어’라고 했는데 아직 간 적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을 가장 예뻐해 주시는 선배에 대해 홍자는 “저는 신지 언니가 진짜 정이 많고 잘 챙겨주신다”며 “늘 고마워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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