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이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감격해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이 아들 우경이와 '빨래 개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현은 ADHD 판정을 받은 우경군을 위해 '집안일을 함께 하라'는 처방을 받고 빨래 개기에 참여 시키려고 했다.
이에 입이 툭 나온 우경군은 "나 하기 싫어. 안 할거야"라고 거부했고 이에 이지현은 무심한 듯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며 누나와 빨래 개기에 나섰다. 이런 모습을 본 우경은 자신을 빼놓고 화기애해한 누나와 엄마의 모습에 관심을 보였고 빨래를 괜히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지현은 빨래를 던지는 아들에게 옷 던지기를 제지 한 후 게임하듯 방법을 다시 알려줬다.
이를 본 노규식 박사는 "한번 제지 했다가 놀이가 된다는 걸 허락해 준거다"라고 이지현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지현은 "박사님 만난 후에 저도 많이 달라졌고, 아이도 달라졌다"라며 "우경이가 박사님 만나고 나서 규칙이 많아지니 '내 인생이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노규식은 "우경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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