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여왕의 방'(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윈도: 여왕의 방'(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전소민의 집에서 이성재의 흔적을 발견하고 무너졌다.


7일 밤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윤미라(전소민 분)의 집에 기습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주는 남편 신명섭(이성재 분)에게 윤미라에게 선물받을 팔찌를 내밀며 "당신 이팔찌 알아요?"라며 물었지만 신명섭은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이어 한선주는 남편과 점심 데이트를 먼저 청했고 "내가 스테이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당신 때문에 내가 이런 것도 좋아하는지 잊고 살았네"라며 "나도 이제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살거야"라고 선언했다.


이어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에 들이 닥쳤고 놀란 윤미라는 "아침부터 언니 왠일이에요?"라고 물었고 한선주는 다짜고짜 "나 커피 한 잔만 줄래?"라며 "나 파우더 룸 좀 써도 돼? 화장을 못하고 와서"라고 안방으로 들이닥쳤다. 윤미라의 화장대에 자신의 남편이 쓰던 스킨병과 같은 게 있자 한선주는 무너졌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그 사람 미라씨 남자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고 윤미라는 "준호에요. 그 사람 이름 김준호에요. 그런데 이름은 왜 물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한선주는 "당신 사람하는 남자 이름이 김준호라고?"라고 의심했다.

그때 마침 윤미라의 집의 문이 열렸고 순간 한선주는 긴장했다. 한선주는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윤미라는 "준호씨 왜?"라고 물었고 이에 남자는 "뭣 좀 두고 간 게 있어서"라며 안방으로 들어섰고 이에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내가 얘기 했었지? 내가 친한 언니. 김준호씨"라고 인사를 시켰다.


순간 부끄러워진 한선주는 "미안해 아침부터. 갈게"라며 자리를 떴고 윤미라는 "수고하셨어요"라며 봉투를 건넸고 남자는 "대역 도우미 또 필요하실 때 언제든 또 문자하십시오"라며 갔다. 이에 윤미라는 "안돼. 아직은"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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