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아들' 정준하가 이순재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돈나무'를 선물했다. 이순재는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지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9회에서는 '찐아들' 정준하가 등장해 허재를 긴장하게 했다.
이날 재재 하우스에는 시작부터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순재와 부자의 인연을 맺은 정준하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
정준하는 이순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재재 하우스를 찾았고, 15년차 아들답게 정성을 다해 안마를 했다. 연신 웃고 있던 이순재는 "역시 든든하구나"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등장한 허재는 정준하를 보며 "네가 여기 왜 있냐"며 깜짝 놀랐다. 정준하가 "제가 원래 첫째다"라며 허재를 도발했고, 허재는 "너 계약서(가족관계증명서) 썼냐"며 응수했다.
정준하와 이순재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자, 허재는"너 조금 샘난다"고 심정을 전했다. 정준하는 "사실 나도 방송 보면서 샘났다. 저 자리가 원래 내 자리인데 왜 형이 앉아있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이순재 생일상으로 갈비찜을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핏물조차 빼오지 않아 정준하로부터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이어 허재는 병풍을 준비해 대실망을 안겼다. 올드한 생일상 준비해 이순재 마저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에 정준하는 "요즘은 이렇게 한다"며 파티용품을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정준하가 풍선을 터트리자, 허재는 기다렸다는 듯 "아버지 심장 떨어지게 왜 그러냐"며 소리쳤다. 그러나 이순재는 "나 안 놀랐다"며 풍선 바람 넣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정준하는 배달음식으로 생일상을 차쳤다. 이순재의 얼굴이 새겨진 특별 제작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취향 맞춤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순재는 대만족 했다.
허재는 이순재의 생일선물로 새 구두를 내보였다. 이순재는 감동하며 바로 구두를 신어 봤다. 그는 "아들들 잘 둬서 호강한다"며 웃었다.
정준하는 화분을 선물로 내왔다. 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막대를 잡아당겨봐라"라고 했고, 이순재가 막대를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 지폐가 줄줄이 나왔다. 재치 넘치는 선물에 이순재는 '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10만원짜리는 안 나오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9회에서는 '찐아들' 정준하가 등장해 허재를 긴장하게 했다.
이날 재재 하우스에는 시작부터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순재와 부자의 인연을 맺은 정준하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
정준하는 이순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재재 하우스를 찾았고, 15년차 아들답게 정성을 다해 안마를 했다. 연신 웃고 있던 이순재는 "역시 든든하구나"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등장한 허재는 정준하를 보며 "네가 여기 왜 있냐"며 깜짝 놀랐다. 정준하가 "제가 원래 첫째다"라며 허재를 도발했고, 허재는 "너 계약서(가족관계증명서) 썼냐"며 응수했다.
정준하와 이순재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자, 허재는"너 조금 샘난다"고 심정을 전했다. 정준하는 "사실 나도 방송 보면서 샘났다. 저 자리가 원래 내 자리인데 왜 형이 앉아있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이순재 생일상으로 갈비찜을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핏물조차 빼오지 않아 정준하로부터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이어 허재는 병풍을 준비해 대실망을 안겼다. 올드한 생일상 준비해 이순재 마저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에 정준하는 "요즘은 이렇게 한다"며 파티용품을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정준하가 풍선을 터트리자, 허재는 기다렸다는 듯 "아버지 심장 떨어지게 왜 그러냐"며 소리쳤다. 그러나 이순재는 "나 안 놀랐다"며 풍선 바람 넣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정준하는 배달음식으로 생일상을 차쳤다. 이순재의 얼굴이 새겨진 특별 제작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취향 맞춤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순재는 대만족 했다.
허재는 이순재의 생일선물로 새 구두를 내보였다. 이순재는 감동하며 바로 구두를 신어 봤다. 그는 "아들들 잘 둬서 호강한다"며 웃었다.
정준하는 화분을 선물로 내왔다. 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막대를 잡아당겨봐라"라고 했고, 이순재가 막대를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 지폐가 줄줄이 나왔다. 재치 넘치는 선물에 이순재는 '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10만원짜리는 안 나오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