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때녀'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53202.1.jpg)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즌2를 맞아 변화를 맞은 FC구척장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혜진은 시즌1 마지막 경기 후 잘 지내고 있다며 “게임을 이기는 것과 골을 넣어보는 게 올해 목표였는데 목표 달성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는 한헤진. 그는 “오랜 모델 활동을 하면서 나를 버티게 한 원동력이었다. 아이들에게 하고자 하는 많은 말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문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매해 연말이 다가오면 내가 올 한해 뭐했는지 돌아본다. 올해는 남다른 한해 였던 것 같다. 해보지 않은 걸 시작했고, 나와 동료들에게서 새로운 좋은 것들을 발견하는 남다른 한해로 기억할 것 같다”며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넣은 순간은 죽기 전에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골때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골때녀'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53203.1.jpg)
한혜진은 “그런데 축구는 왼발로 체중을 계속 견뎌야 하고 생각보다 무릎에 무리가 가더라. 아이들과 훈련하는 게 무리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 여러 민폐를 끼치는 것보다는 합류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단 판단을 내렸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모든 리더들을 존경하게 됐다. 나도 리더의 역할을 해본 적이 없지 않나. 어쩔 수 없게 하게 됐지만 목표가 생기다보니 승부에 집착하게 되고 쉽지 않더라.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FC구척장신 멤버들에게 “구척이들아. 항상 언니가 얘기했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무슨 이야기인지 알 거야.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내가 벤치에 앉아있을 수 있어. 그러니 다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해라. 즐기는 자는 아무도 이기지 못하니까”라고 응원했다.
FC구척장신에는 새 감독으로 백지훈이 부임했다. FC 탑걸도 마마무 문별이 새 멤버로 합류해 변화를 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