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수근은 "지금 민경훈 컨디션이 안 좋다. 제수 씨가 집에 3일 동안 안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어떻게 아냐"면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녹화 때문에? 편집 때문인가"라며 신기은PD의 외박 이유를 궁금해했다.


게스트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서 활약 중인 셰프들.
이연복은 서장훈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같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 가게 임대료 때문에 부담이 돼서 걱정을 했다. 장훈이가 '임대료 많이 올리면 연락하라'고, 본인 건물에 가게 이전해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반대로 정호영은 서장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과거 '냉부해'에서 그가 해준 음식을 먹은 서장훈이 "어두운 골목에서 나오다가 싸대기를 맞은 느낌"이라는 소감을 남긴 것.
서장훈은 "내가 그랬냐. 신맛을 싫어해서 그랬을 거"라며 "다른 방송도 같이했는데 왜 게스트로 한 번 나간 걸 말하냐. 왜 그걸 기억하냐. 좋은 걸 기억해야지"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연복이 "가게에 온 손님이라면 강호동이 가장 편하고, 예민한 건 서장훈일 거"라고 밝히자, 서장훈은 "나만 가게에 직접 방문했다"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희철이 '특별대우'를 언급하자 서장훈은 "나 울어도 돼? 얘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된다. 재산 2조라고, 민경훈 축의금 3천만원 냈다고 소문났다"면서 폭소하는 강호동에게 "너는 2천만원이라더라. 뭘 웃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중식대가' 이연복은 "나는 식당 별점은 진짜 신경 안 쓴다. 미슐랭 별도 받기 싫다. 줘도 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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