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강원래는 자신의 SNS에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구준엽과의 메시지 내용으로, 강원래는 구준엽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했다.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라고 답했다.
![故서희원 떠나 보낸 구준엽 "잘 견뎌보겠다, 울 것 같아"…강원래, 메시지 공개 [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445029.1.jpg)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은 일본에서 화장 장례를 치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속 오는 3월8일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인 1998년 대만에서 인연을 맺은 서희원과 약 1년 간 교제했으나, 여러 상황 탓에 결국 이별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이자 사업가인 왕소비(왕샤오페이·42)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옛날 번호로 연락해 서희원과 연락이 닿으며 인연을 이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재회해 결혼을 발표했고,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즐겨 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닭살 부부의 행보를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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