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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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이 치명적인 섹시함을 업그레이드 해서 돌아왔다.

SF9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앨범 10집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SF9의 '루미네이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F9 주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SF9 주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RUMINATION'은 '턴 오버(TURN OVER)' 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자 SF9의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 '9lory' 이전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SF9 아홉 명의 히스토리를 그린다.

영빈은 "4개월 만에 판타지(팬클럽 이름)와 대중에게 신곡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멤버들이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했었다"라며 "이번 단체 활동은 저희에게 의미가 깊다.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는 SF9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F9 유태양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SF9 유태양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SF9은 '트라우마'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만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주호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주호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하다) 살짝 다쳤다"라며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 단지 하나 아쉬운 건 오랜만에 9명이서 모인 무대에서 제 파트를 못 보여드린 게 아쉽다. 치료에 임해서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트라우마(Trauma)'는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담았다. 인성은 "'트라우마'는 역대급 노래"라며 "직관적인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다. 멤버들의 치명적인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라고 말했다.
SF9 로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SF9 로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유태양 역시 "앨범 콘셉트 전반에 저희의 전매 특허라고 할 수 있는 섹시함과 치명적인 느낌들을 많이 녹여내려고 했다. 신곡 분위기를 잘 보여드릴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SF9 멤버 전원이 이번 앨범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휘영은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팬분들을 못 만나는 시간이 길었다 보니까 그리움과 감사함이 더 깊어졌다. 그걸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건 좋은 앨범으로 보여드리는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각자 많이 참여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 들을 노래가 많은 앨범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SF9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SF9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유태양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첫인상에 대해 (생각은) 많다. 아무래도 어른스러움과 섹시함이라는 포인트를 많이 잡아가는 그룹이다 보니까 억지스러운 섹시함 보다는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멋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있었다"라며 "이번에 의상이나 안무 등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준비된 자세로 다듬어져 돌아왔다는 게 맞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재윤은 "초동이라는 숫자에 대해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저번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 저희도, 회사에서도 너무나 좋아했다. 앨범이 많이 팔리는 게 좋긴 하지만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며 "(초동이) 잘 나오면 좋지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록에 대해 별로 생각을 안하려고 한다. 판타지와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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