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고민시의 살인범으로 성동일을 의심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이다원(고민시 분)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온 조대진(성동일 분)의 음성을 듣고는 그를 살인범을 추측했다.
이날 실종된 이다원의 휴대폰에는 '너는 여기 어쩐 일이야. 오늘 비번 아니야? 나랑 같이 내려가자'라는 조대진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이에 서이강은 "다원이는 왜 이 대화를 녹음한 걸까?"라며 의아해했다. 서이강은 "다원이 애 겁먹은 목소리였어"라고 말했고, 정구영은 "너 설마 대장님이 다원이한테 나쁜짓이라도 했다고 생각하는거야?"라고 물었고, 서이강은 "어제 근무일지 보면 대장님은 거점 근무지를 간다고 했어. 대장님 거점 근무지는 전묵골이 아니잖아"라며 조대진을 의심했다.
이후 서이강은 조대진에게 "정말 대장님이 그러신 거에요? 왜 그러셨어요?"라며 오열했고 정구영(오정세 분)은 "다원이 산에 보낸 건 너야. 대장님한테 그러지마"라고 그를 제지했다.
한편 서이강은 사무실에서 자신이 이다원에게 "레인저는 위험한 곳에서 살아돌아오는 게 의무야"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낯선 사람이 서이강에게 다가와 "이번에 표식을 남긴 건 자신이 아니라고 했어"라며 "말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온 거야"라며 의문의 이야기를 남긴 채 사라졌다.
이후 서이강은 동료들에게 이다원의 수첩, 이다원이 실종된 장소의 무인 카메라 등에 대해 물었지만 "무슨 소리야? 거기에 그런 거 없었어" "유류품은 경찰서에 넘겼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으로 향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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