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그룹 몬스타엑스. 이들은 미니 앨범 10집 '노 리밋(No Limit)'에 7년 전 초심을 소환했다. 부지런함으로 군입대한 셔누의 공백을 덮고 엑스텐을 정조준 한다.
몬스타엑스는 11월 19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 리밋'을 발매했다. 시그니처인 역동성을 또 한 번 선보였다. 어떤 상황에 주어져도 한계를 모르는 몬스타엑스의 무한 가능성을 전달한 것.
2015년 미니 앨범 1집 '무단침입(TRESPASS)'으로 데뷔한 몬스타엑스가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무단침입'을 통해 세상에 보여준 자신감, 역동적인 에너지를 '노 리밋'에 담았다. 혼잡한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 몬스타엑스가 가진 고집을 더욱 빛나게 했다.
멤버 셔누는 지난해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아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셔누를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은 컴백 앨범에 애정을 듬뿍 담았다.
물론 셔누의 공백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혁은 "처음부터 공백이 느껴진다. 모든 부분에서 많은 공백을 느끼고 있다"라며 "셔누형과 함께하지 못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이다. 저희가 어떻게 더 꾸미고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 공백이 채워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기현 역시 "마냥 무대에서 기다릴 수 없었다. 퍼포먼스적으로나 보컬적으로 채워주는 게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조금 더 열심히 녹음하고, 개인 보컬 시간을 늘려 메꾸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 리밋'은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단 번에 보여줬다. 연차에 안주하지 않는 이들은 셔누가 없어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끝을 모르는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러쉬 아워(Rush Hour)'는 데뷔 초 당시의 몬스타엑스를 떠올리게 한다. 신인의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이들의 노련함이 어우러졌기 때문. 몬스타엑스의 한계는 어디일까. 이들은 "노 리밋"이라고 외쳤다.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보다 새로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걸 더 기뻐하는 몬스타엑스다.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만든 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만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제 차트 성적 대신 '몬스타엑스가 몬스타엑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말을 더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걸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양궁에서 과녁 정중앙을 맞추는 걸 엑스텐이라고 한다. 몬스타엑스는 '노 리밋'을 엑스텐으로 비유했다. 몬스타'엑스', 미니 10집이기 때문이라고. 자만하지 않는 몬스타엑스가 자신도 모르는 한계에 부딪히기 위해 닻을 올렸다. 거친 파도를 만날지언정 끊임없이 도전에 나서는 몬스타엑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몬스타엑스는 11월 19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 리밋'을 발매했다. 시그니처인 역동성을 또 한 번 선보였다. 어떤 상황에 주어져도 한계를 모르는 몬스타엑스의 무한 가능성을 전달한 것.
2015년 미니 앨범 1집 '무단침입(TRESPASS)'으로 데뷔한 몬스타엑스가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무단침입'을 통해 세상에 보여준 자신감, 역동적인 에너지를 '노 리밋'에 담았다. 혼잡한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 몬스타엑스가 가진 고집을 더욱 빛나게 했다.
멤버 셔누는 지난해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아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셔누를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은 컴백 앨범에 애정을 듬뿍 담았다.
물론 셔누의 공백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혁은 "처음부터 공백이 느껴진다. 모든 부분에서 많은 공백을 느끼고 있다"라며 "셔누형과 함께하지 못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이다. 저희가 어떻게 더 꾸미고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 공백이 채워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기현 역시 "마냥 무대에서 기다릴 수 없었다. 퍼포먼스적으로나 보컬적으로 채워주는 게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조금 더 열심히 녹음하고, 개인 보컬 시간을 늘려 메꾸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 리밋'은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단 번에 보여줬다. 연차에 안주하지 않는 이들은 셔누가 없어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끝을 모르는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러쉬 아워(Rush Hour)'는 데뷔 초 당시의 몬스타엑스를 떠올리게 한다. 신인의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이들의 노련함이 어우러졌기 때문. 몬스타엑스의 한계는 어디일까. 이들은 "노 리밋"이라고 외쳤다.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보다 새로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걸 더 기뻐하는 몬스타엑스다.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만든 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만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제 차트 성적 대신 '몬스타엑스가 몬스타엑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말을 더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걸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양궁에서 과녁 정중앙을 맞추는 걸 엑스텐이라고 한다. 몬스타엑스는 '노 리밋'을 엑스텐으로 비유했다. 몬스타'엑스', 미니 10집이기 때문이라고. 자만하지 않는 몬스타엑스가 자신도 모르는 한계에 부딪히기 위해 닻을 올렸다. 거친 파도를 만날지언정 끊임없이 도전에 나서는 몬스타엑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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