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신사와 아가씨'의 엄친아 훈남 양병열이 김이경을 향한 핑크빛 다정 모드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중 미림(김이경 분)에게 점점 빠져드는 준오(양병열 분)의 모습을 통해 엉뚱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는 것.


KBS2 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지난 15, 16회 방송에서는 준오(양병열 분)가 미림(김이경 분)의 다정한 서포터가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같은 미용학원에서 가발을 놓고 커트 실습을 하던 미림은 같은 동네에 이어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준오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다른 생각을 하다 손가락을 가위에 베였다. 이때 놀라서 다가온 준오가 "괜찮아요?"라며 미림의 상처를 살폈다.


준오가 자신의 스토커라고 오해하고 있는 미림은 "피 떨어지니까 어디 좀 봐요"라며 걱정에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라며 쌀쌀맞게 자신의 밴드가 있는지 찾았다. 그러나 밴드가 없던 미림에게준오는 무심하게 반창고를 찾아 쓱 내밀며 건넸다.


또한 미림에게 다정한 면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던 준오는 컵 미역국을 사서 혼자 먹는 미림에게 "편의점에서 미역국 먹는 사람 처음 보네 누가 보면 생일인 줄 알겠어요" 라고 무심하게 말을 건넸고, 생일 맞다며 편의점 미역국으로 생일을 보내는 미림에게 나가려던 길을 돌아와 조각케잌을 선물했다.


특히 가족도 깜빡 잊어 혼자 쓸쓸하게 미역국을 먹는 미림을 보며 "생일 축하 노래는 못불러주겠고 내돈내산, 축하 케잌이에요. 같은 동네사람으로서 생일 축하해요. 늦지말고 와요"라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다정한 매력을 한껏 느끼게 했다.


이렇게 미림을 향한 관심과 다정 모드를 부담스럽지 않게 점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준오의 순수한 면모에 두 사람이 이뤄지길 바라다는 시청자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양병열이 김이경을 향한 훈훈한 핑크빛 모드를 선보이며 다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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