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벤져스' (사진=방송 화면 캡처)
'골벤져스' (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세호가 ‘조프로치’라는 별명을 공개하며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진심을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tvN ‘골벤져스’ 첫 방송에서 조세호는 “골프를 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한다. 나 혼자 보내는 18홀은 굉장히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더욱 진심을 다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세호는 평소 어프로치를 잘해 ‘조프로치’로 불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15년 구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공개해 ‘골벤져스’ 멤버 지진희, 구본길의 기대를 샀다. 하지만 평균 89타라고 밝혀 허탈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조세호, 지진희, 구본길과 와일드카드 손새은 프로로 구성된 ‘골벤져스’는 평균나이 14세의 예비 국가대표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조세호는 첫 홀, 첫 번째 파에서 200m의 비거리로 안정적으로 필드에 올려놓으며 감독 겸 해설자로 출연한 고덕호 프로로부터 “구질이 너무 좋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4번 홀에서 준수하게 어프로치를 성공시키며 ‘조프로치’라는 별명을 증명하기도 했다. 조세호의 어프로치는 상대팀인 예비국대 멤버들까지도 인정할 정도. 조세호의 활약으로 ‘골벤져스’는 4번 홀에서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골벤져스’ 첫 방송에서 멤버들은 예비 국가대표 선수를 상대로 8번 홀까지 동점으로 가는 접전 펼쳤다. 마지막 승부처인 9번 홀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벤져스’는 평균 타수부터 골프 홀에 대한 안내까지, 쉽고 재밌게 따라갈 수 있는 고품격 골프 예능이다. 이날 예비국가 대표와 대전을 포함해 총 6번의 매치를 통해 최정상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골벤져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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