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콧대높은 인플루언서
디자인까지 수정?
"계약만 아니어도 안 입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유라가 까칠한 인플루언서로 등장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2회에는 소노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송혜교 분)이 인플루언서 혜린(유라 분)을 상대로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100만 인플루언서 혜린은 회사와의 계약에 어쩔 수 없이 소노의 옷을 가져오라고 말했고 까칠하게 대했다. 영은은 "이미 혜린으로 보고 올라갔다. 무조건 해결시켜라"라고 말했고, 도훈은 "디자인을 손 본다고 하지 않나.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혜린은 디자인에 손을 대겠다고 말했고 "이만큼 잘라라. 내 말 알아들었냐"라고 말했다. 소노의 남나리(김보정 분)는 "클래식이 소노의 콘셉트다"라고 설명했고 혜린은 "그럼 마네킹에게 입히든가. 솔직히 이런 국내 브랜드 누가 입냐. 회사랑 계약만 아니어도 절대 안 입는다. 쪽팔린다"라고 까칠하게 답했다.

또 혜린은 "나도 내 직업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영은은 "디자인 수정은 없을 거다"라며 해외 유명 주얼리 브랜드로 타협점을 찾자고 말했다. 하지만 혜린은 그대로 싸늘하게 나갔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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