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日 독보적 원톱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일본의 대표 인기랭킹 사이트에서 3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일본의 K팝 아이돌 인기랭킹 사이트 ‘네한’(音韓)의 ‘K팝 남성 아이돌랭킹’ 투표에서 뷔는 1만 9813표를 획득, 31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이 2014년 6월 데뷔 싱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들어간 이래 뷔는 일본에서 한 번도 놓친 적 없이 독보적인 원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일본 진출 후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뷔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저 남자 누구야”라는 일본인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K드라마로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에 한국 아티스트들이 진출한 이래 뷔는 배우, 가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인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트위터 강국인 일본에서 뷔는 일본 연예인을 제치고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한 핫한 인물로 부상했으며 야후재팬에도 일본 정치인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일본 팬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뷔에게 특별한 사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조용하고 소극적인 팬문화 속에서도 남성팬들의 열렬한 팬심이 눈에 띈다.

일본의 남성 K팝팬들은 뷔를 워너비로 삼고 스타일링과 셀카 포즈를 따라하고 있으며, 최근에은 일본 도심 한가운데서 한 남성 팬이 자신의 차에 뷔의 사진을 래핑한 사진이 SNS에서 뜨거운 화제였다.

일본 셀럽들도 뷔에게 팬심을 고백하고 있다. 일본의 박보검이라 불리는 배우 타케우치 료마,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등이 뷔의 팬으로 유명하다. 마에자와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을 자선모금 경매를 통해 2억에 낙찰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K드라마와 K팝이 동시에 이끌고 있는 일본의 4차 한류 열풍 속에서 뷔는 배우와 K팝 아티스트로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류열풍의 한가운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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