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이 자식을 가진 사람이 부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강원도 고성을 찾아 트레킹을 즐겼다.
이들은 송지호 해변, 국가지질공원 등 고성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청은 "살면서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던 게 있냐"고 물었다. 김영란이 "가정을 못 가졌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자 박원숙은 "가정을 두 번 이상 갔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박원숙은 "이혼한 사람들의 사연이 방송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며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조집"이라고 입담을 뽐냈다. 다른 세 사람도 "요새는 이혼이 창피한 것도 아니다"고 거들었다. 김청은 영화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조윤희를 언급했다. 그는 "내 딸로 나왔던 앤데 갔다와서 애를 키우고 있더라"며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 중인 조윤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아이들과 또 어떤 사람을 만나 또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아이들과 여러 문제들로 얼마나 힘들까. 친정엄마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청은 "어쩜 아이들을 그렇게 예쁘게 키울까. 그런 아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세상에서 자식 가진 여자가 제일 부럽다"고 털어놓았다.
박원숙은 날씬해진 김영란을 두고 "우리 영란이 달라진 것 좀 봐라"며 감탄했다. 김영란은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세 달 만에 10kg 뺐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마지막으로 통일 전망대를 방문했다. 김영란은 "아버지 고향이 평양이다. 10남매의 장남이었는데 1.4 후퇴 때 할아버지, 아버지, 큰고모가 남쪽으로 왔다가 다시 못 돌아가셨다"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또한 "부모님이 피란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하셔서 북한에 납치 되는 꿈과 대사 외우다가 대본 잃어버리는 꿈을 꾸곤 했다. 50 넘어서까지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강원도 고성을 찾아 트레킹을 즐겼다.
이들은 송지호 해변, 국가지질공원 등 고성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청은 "살면서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던 게 있냐"고 물었다. 김영란이 "가정을 못 가졌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자 박원숙은 "가정을 두 번 이상 갔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박원숙은 "이혼한 사람들의 사연이 방송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며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조집"이라고 입담을 뽐냈다. 다른 세 사람도 "요새는 이혼이 창피한 것도 아니다"고 거들었다. 김청은 영화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조윤희를 언급했다. 그는 "내 딸로 나왔던 앤데 갔다와서 애를 키우고 있더라"며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 중인 조윤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아이들과 또 어떤 사람을 만나 또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아이들과 여러 문제들로 얼마나 힘들까. 친정엄마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청은 "어쩜 아이들을 그렇게 예쁘게 키울까. 그런 아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세상에서 자식 가진 여자가 제일 부럽다"고 털어놓았다.
박원숙은 날씬해진 김영란을 두고 "우리 영란이 달라진 것 좀 봐라"며 감탄했다. 김영란은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세 달 만에 10kg 뺐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마지막으로 통일 전망대를 방문했다. 김영란은 "아버지 고향이 평양이다. 10남매의 장남이었는데 1.4 후퇴 때 할아버지, 아버지, 큰고모가 남쪽으로 왔다가 다시 못 돌아가셨다"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또한 "부모님이 피란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하셔서 북한에 납치 되는 꿈과 대사 외우다가 대본 잃어버리는 꿈을 꾸곤 했다. 50 넘어서까지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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