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박혜란 작가가 워킹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수확의 계절' 특집으로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우리나라 1세대 여성학자 겸 자녀 교육 멘토 박혜란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혜란 작가의 둘째 아들인 이적은 어머니에 대해 "저희한테 자율성을 항상 주셨다"라며 "부모 좋은 일을 시켜준 자기 희생을 했으니 나에게 대가를 다오'라는 관계가 되면 '이거 다 당신들 때문에 한 일이고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다' 하고 자식들에게 원망 들을 걸 말씀하셨다"라며 " '공부도 너희가 이루고 싶은 일들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해라'라고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MC 유재석은 "이게 중3때 이적씨가 어머니 생신을 맞아 선물한 시래요"라며 이적의 자작시 '엄마의 하루'를 낭독했다. 이를 읊은 후 유재석은 "이 시에 진짜 어머니가 어떻게 하셨는지가 다 들어있다"라며 "저희 어머니도 도시락 싸시느라 새벽 6시에 일어나셨다"라고 동감했다.
이에 박혜란 작가는 "모든 어머니들이 그렇게 보내요"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 '나는 그냥 뭐 아무것도 안 했어요'라고 하시지만 그게 아니다"라며 존경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박혜란 작가는 "일하는 엄마들한테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은 여러분이 이렇게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애들한테 너무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라고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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