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감정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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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닝 포인트 맞은 전도연X류준열, 특별한 하룻밤 그리고 애틋한 작별 ‘그 후’
인생의 어둠 속에 드리운 한 줄기 빛과 같은 인연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부정의 상실감과 공허함은 강재의 담담한 위로가 채워주고, 청춘의 끝자락에서 방황하던 강재는 부정을 만나 길을 찾아갔다.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 이들 가슴 한구석에 쌓아왔던 감정의 봇물이 터지기 시작한 것은 바로 파출소에서의 재회였다. ‘친구 대행’을 요청한 부정의 메시지를 받은 강재는 한달음에 먼 길을 달려왔고, 그날 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층 가까워진 마음만큼 부정과 강재는 자신의 감정에 보다 솔직해졌다. 마주 누운 두 사람의 눈빛과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끝에서 전해지는 떨림이 관계의 격변을 예고했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애틋한 작별을 맞이한 부정과 강재의 다음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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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인생을 고통 속으로 내몬 아란(박지영 분).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로 가득한 두 사람의 과거사(史)는 한 겹씩 베일을 벗으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아란에게 부정은 가장 두려운 상대였다. 방송, 책, SNS 등을 통해 비춘 화려한 여배우이자 행복한 스타 부부로 가장한 거짓된 삶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 그래서 아란은 자신의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집요하고 끈질기게 부정의 결점을 들추려 했다. 하지만 그는 되려 예기치 못한 위기를 직면했다. 부정이 대필한 아란의 책에서 표절 정황이 발견된 것. 이는 부정이 퇴사 전 번역을 맡았던 러시아 작가의 산문집 일부와 동일해 의혹을 더했다.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의 시작점과 새로운 국면을 연 표절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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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간실격’ 13회는 오는 16일(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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