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같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나다같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양세찬이 맥락없는 진행에 당황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가나다같이’에서 전현무, 홍진경, 양세찬, 이홍기, 이찬원, 아이들 미연이 댄스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홍진경은 전현무에게 "오늘 이 프로그램이 뭐하는 프로그램이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전현무는 "저도 이제 알아가야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다시 진행 모드로 돌아가 "우리말의 말 맛을 다같이 알아가는 가나다같이라는 프로에요. '이런 말도 우리말이에요? '하는 걸 단계별로 알아가는 그런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들 미연은 "저는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문어체라고 들었어요"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한편 홍진경은 "예전에 말하는 걸 크레용에 비유한 걸 본 적이 있다. 어휘가 풍부해지면 색색깔 크레용처럼 다양해지만 아니면 4-5색까지로 밖에 표현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그럼 지드레곤의 '크레용'같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지드레곤의 '크레용'을 틀었고 모두들 댄스를 추며 흥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댄스에 이홍기는 "나 여기 적응 안 돼"라고 당황해했고, 양세찬은 " 흐름을 못 찾아가겠다. 술 한잔 먹고하면 안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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