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는 쫙 빠지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44년 전통 이북식 찜닭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 속 코너 '전설의 맛'에서는 백숙 모양과 흡사한 이북식 찜닭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름기가 쪽 빠져 담백해 보이는 닭고기에 부추가 잔뜩 올라간 이북식 찜닭은 익히 아는 짭조름한 간장색 찜닭과는 차원이 달랐다.
담백하고 자극이 없는 이북식 찜닭은 생닭에 메밀가루를 묻혀 숙성해 누린내를 잡았다. 또한 자연산 오가피와 엄나무,마늘 등을 넣고 닭을 삶아 건강을 생각했다.
손님들은 "쪄서 쫀쫀하고 쫄깃한 맛이 있다" 라고 감탄했고, 4살 아이부터 노인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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