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우현주를 죽인 범인으로 몰렸다.
28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작가 스토리홀릭)8회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이 도진설(우현주 분)을 죽인 인물로 긴급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고 송여울(조여정 분)은 도진설에게 "이사장살에서 보자"는 문자를 받게 됐다. 잠깐 고민하던 송여울은 이사장실로 가기 위해 몰래 자리를 빠져나갔다. 송여울은 이사장실에서 쓰러진 도진설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도진설을 흔들어 깨우던 송여울은 갑자기 의식을 잃은 듯한 도진설이 자신의 손목을 잡아 당겨 팔찌를 떨어뜨렸다. 이때 황나윤(박세진 분)은 쓰러진 도진설 옆에 있던 송여울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황나윤은 "죽은거냐?"라고 물었고 송여울은 "내가 왔을 때 이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도진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송여울은 도진설의 사망 현장에 갔다가 대니 오(하준 분)이 도진설의 집무실을 뒤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 한편 황나윤은 송여울을 살인범으로 의심했다. 황나윤 역시 그 시간에 도진설로부터 이사장실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그는 그 문자를 삭제했다.
황나윤은 "그 날 이사장이 당신을 왜 부른 건데? 당신이 이사장실에 가기 전에 이사장이 그렇게 돼있었던 거 정말 맞아? 그이도 이사장도 마지막에 본 게 당신이었어. 당신이 그런 거 아니야? 이번엔 내 차례 아니야?"라고 물었지만, 송여울은 "네 상상 따위 들어줄 여유 없다"라며 잘라 말했다. 하지만, 도진설의 장례식장에서는 송여울이 긴급체포됐다.
현장에서 도진설이 송여울을 잡아당겼을 때 흘린 송여울의 팔찌와 도진설의 네일피스가 떨어져 있었던 증거로 확보됐기 때문. 게다가 황나윤까지 합세해 경찰에 송여울을 범인으로 몰았다. 곤경에 빠진 송여울은 제주도를 떠나려던 대니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황나윤은 불안에 떠는 안이찬(장선율 분)에게 "엄마 안 오시면 재인(박소이 분)과 이모랑 같이 살자"라는 말을 건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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