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원더우먼'
'쌍욕'도 맛잇게 소화하는 여배우
진짜 매력은 '단짠단짠'
'쌍욕'도 맛잇게 소화하는 여배우
진짜 매력은 '단짠단짠'

'싸가지'와 '털털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칫 발음 하나, 억양 하나에도 분위기가 싸해 질 수 있다. 특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지닌 이하늬는 적재적소에 '막말'을 날린다. 이에 시청자는 불쾌감은 커녕 카타르시스, 즉 '사이다'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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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은 이하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첫 방송부터 지난 25일 방송된 4회 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매 회 그의 사이다 발언은 수많은 며느리들의 공감 속에 화제로 떠올랐다.
이하늬의 '막말'에는 나름대로 규칙이 존재한다. 예컨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전략이다. 막말을 하는 시어머니를 상대로 "나이 들면 뇌도 노화 되니까 이해한다"라며 '돌려까기'로 응수하는가 하면, 자신을 따돌리려고 외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시댁 식구들에게 "왜 말들이 없으세요? 좀 전까지 프랑스 현지인들 처럼 신나게 절 씹으시더니"라고 불어로 돌직구를 날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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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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