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코는 "대한민국 3대 코 지코, 개코, 최백호 중에 중간 형 개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개코는 "어디 가서 분위기가 어색할 때 '놀토'에서 썼던 3대 코 멘트를 써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최백호 선배님도 행사장에서 '맏형 최백호입니다'라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놀토' 멤버들은 '준코' '코스트코' CF를 찍으면 좋겠다면서 점점 더 확장 된 세계관을 이야기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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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쇼미 10주년'을 자축했다. 개코는 "예전 '쇼미'가 순한맛이었다면 이번엔 진짜 매운맛"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어 "염따X토일 '토나와염', 그레이X송민호 '그레이노마', 자이언티X슬럼 '티슬라', 개코X코쿤 '코코'"라며 '쇼미'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넉살이 "코코는 좀 약한데?"라고 말하자, 코드 쿤스트는 "코코만큼 힙합적인 이름이 없다"고 당당해 했다.
계속해서 붐이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넉살을 뛰어넘는 실력자는 안 나온 것 같다'라고 코드 쿤스트가 말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코드 쿤스트는 ""쇼미더머니'는 완성형 참가자보다 발전하려는 참가자들이 많이 나온다. 넉살은 이미 발전이 끝난 상태였다. 더 발전할 곳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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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1분 1초'가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 됐다. 문제 구간을 들은 코드 쿤스트는 "정확히 에픽하이가 아닌 사람을.."이라며 "아니 환청 소리가 들려"라고 투덜거렸고, 키도 "초성이니 뭐니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저기서 우는 소리가 들렸다.
개코는 "코드 쿤스트는 스피커를 앞에 놔 두면 안 된다. 귀가 돌출형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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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코드 쿤스트는 1989년생 동갑이었다. 개코는 "우리(힙합) 판에서는 동안인데 얘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넉살 또한 "깔끔한 편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코드 쿤스트도 ""쇼미판'에서는 동안이냐"고 붐이 묻자 "그럼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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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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