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연예계 갑질 폭로
성관계 요구에 은퇴 결심
"현재 활동 중인 유부남 배우"
성관계 요구에 은퇴 결심
"현재 활동 중인 유부남 배우"

허이재가 당한 갑질은 철저한 가스라이팅 속에서 이뤄졌다. 즉,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 따귀 맞는 장면을 찍던 중 액세서리 없이 촬영에 임한 선배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민폐를 끼쳤다. 그런데도 허이재는 이해하고 참아야 했다. 어느 순간부턴가, 허이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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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우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했다. 결국 욕설을 꾸준히 퍼붓던 A씨는 여전히 잘 나가는 반면, 피해자인 허이재가 고통 받고 연예계를 떠난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허이재는 "어느 날 세트 촬영을 하는데 감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 짜증이 났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그대로 나가버렸다. 당시 입봉 감독님이라 아무것도 못 했고, 현장에서 그 배우가 왕이었다. 모두 다 벙쪄서 가만히 있는데, 욕하고 나간 그 배우도 수습을 해야겠는지 나중에 CP에게 전화해서 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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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놀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싫다니까 갑자기 또 소리를 지르면서 '그러니까 잘하라고 이 X같은 X아. 너 때문에 연기 집중을 못 하잖아 XXX아'라고 다시 욕설을 했다"고 알렸다.
해당 영상에 대한 여파는 상당했다. 1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조회 수는 25만 뷰를 돌파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입봉작', '알반지', '유부남'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인물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이재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추측성 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만큼 무분별한 실명 언급은 원치 않는 마녀사냥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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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011년 그룹 에이프리즘 보컬 출신 이승우와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인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양육권은 이승우에게 간 것으로 밝혀졌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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