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에는 세젤귀 검객으로 변신한 찐건나블리가 담겨있다. 펜싱복에 칼까지 들고 제법 선수 같은 포스를 내뿜는 건나블리와 파리채를 칼처럼 들고 있는 진우까지, 아이들의 귀여움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정조준한다.
구본길과 김준호는 찐건나블리의 펜싱 선생님을 맡았다. 이들은 공중 과일 찌르기 시범으로 금빛 펜싱 실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때 주호 아빠가 반전 펜싱 실력으로 이들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안겼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본길과 김준호에게 기본기를 배운 건나블리가 펜싱 대결을 펼쳤다. 이미 유치원에서 펜싱을 배운 적이 있는 나은이의 실력은 두 선수들마저 놀라게 할 정도였다. 건후는 천부적인 리듬감으로 스텝을 밟으며 나은이와 칼을 부딪혔다. 치열한 남매 대결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은 아이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두 선수는 찐건나블리 육아에도 도전했다.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 김준호와, 나은이 같은 딸을 갖는 게 꿈이라는 구본길이 미리 육아 연습을 한 것. 미리 '슈돌' 출연 구두계약까지 맺었다는 이들은 처음으로 체험하는 육아에 기진맥진 체력을 모두 소진했다.
예비 아빠 김준호, 구본길의 육아 현장은 어땠을지, 이들이 찐건나블리로부터 육아 금메달을 받을 수 있을지 오는 12일 방송되는 '슈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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