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사진=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굿네이버스 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후원회장에 배우 최수종을 위촉한다고 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후원회는 굿네이버스 사업에 대한 후원, 홍보,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자 전국 네트워크다. 국내외 빈곤 가정 아동을 위한 자원봉사, 지역 장학생 선발 심의 위원회 운영, 후원 참여 독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굿네이버스 후원회를 대표하는 전국후원회장에 위촉된 최수종은 앞으로 전국 14개 지역후원회장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최수종은 1999년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를 맡아 올해로 22년째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글라데시, 네팔, 탄자니아 등 굿네이버스 해외사업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최근에는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모두가 굿네이버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수종 전국후원회장은 "1999년 방글라데시로 첫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한국인의 힘으로 전 세계 곳곳을 돕겠다'는 굿네이버스의 가치에 공감하게 됐고 22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굿네이버스 친선대사에서 더 나아가 굿네이버스 전국후원회장으로서 지역후원회와 함께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굿네이버스와 뜻을 함께하는 후원자분들과 굿네이버스 후원회를 발족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시작된 좋은 변화가 전 세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성·전문성·지속성의 원칙으로 사업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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