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국X김영철, '대한외국인' 우승자 선후배
영화 '파수꾼' TMI 소개
이제훈, 촬영 현장에서 기절한 사연은?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유튜버 이승국이 영화 ‘파수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금요일 코너 '지니어스피셜'에서 '파수꾼'의 TMI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여기저기 나타난다는 천재 유튜버”라고 이승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거의 홍길동 수준이시다. 인스타그램 보니 EBS 국제다큐영화제 폐막식을 진행하셨더라"고 말했다. 이승국은 "맞다. 영광스럽게 불러주셔서 하고 왔다"고 답했다.
또 얼마전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이승국은 "42대 우승자가 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영철은 자신도 우승자였다고 밝히며 “항상 선배에 대한 예우 잊지 말라”고 말하자 이승국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승국은 "어제 '철파엠'에 박정민 배우님이 다녀가셨다. 제가 박정민 배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애정을 듬뿍 담아 그의 공식 데뷔 작품을 가져왔다"며 이제훈, 박정민 주연의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을소개했다.

이숭국은 “’파수꾼' 촬영 당시 20대 중후반이었던 이제훈 배우는 담배를 한 번도 피워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며 “그런데 극중 기태라는 캐릭터를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다. 어느 날 그 담배 피우는 촬영을 하는데 테이크가 길어져 7~8번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훈 배우가 현장에서 기절했다고 한다. 담배가 몸에 안 맞았던 거다”라며 “현장은 올스톱되고, 이제훈 배우는 응급실로 실려가고 모두가 긴장했던 하루가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영철은 "담배 안 피우는 분들에겐 담배 피우는 연기가 고역이겠다”라고 걱정하며 “승국 씨는 담배 피우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국은 "저는 한 번도 안 피워서 언젠가 피우면 저도 기절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고 김영철은 금연한 이유에 대해 ”담배 피우는 게 안 어울려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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