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장원 출연
"내 나이 마흔, '마기꾼'이다"
박명수, 데이브레이크 향한 팬심 드러내
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가 김장원과 케미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장원은 ‘라디오쇼’를 하차한 개그맨 박영진을 대신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박명수는 게스트로 등장한 김장원을 향해 데이브레이크 히트곡 '꽃길만 걷게 해 줄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렀다. 이에 김장원은 "앞부분을 알긴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했다.

박명수는 "데이브레이크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 곡만 히트 치면 평생 먹고 산다"라며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장원이 “현재 마흔 넘었다"고 나이를 밝히자 박명수는 “애기인 줄 알았다”며 “대기실에서 봤을 때 잔나비 또래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김장원은 "어려보이는데 마스크 벗으면 나이가 나온다. 주위에서 ‘마기꾼’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의 입담에 박명수는 "멘트 괜찮다”며 “다음주 기회 한 번 더 드릴 테니 부탁드린다. 서태훈은 날아갔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서태훈은 지난주 ‘라디오쇼’에 출연한 바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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