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영원한 맏언니 한유미 KBS 해설 위원이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경과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결승 진출을 걸고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이 오늘(6일) 저녁 9시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공식 SNS를 통해 "10억명 중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 강호 터키를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차례로 이기며 감동을 안겼다.
"매일 꿈꾸는 것 같다. 누구도 이 꿈을 안 깨웠으면 좋겠다"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말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늘 또 한번의 드라마를 써내려 가기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여자 대표팀의 4강 진출에 대해 한유미 KBS 해설 위원은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짜 준비를 많이 했구나, 진짜 간절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 위원은 강팀을 차례로 꺾을 수 있었던 우리 여자 배구팀의 저력에 대해서는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맞춤형 전략 그리고 모두 하나가 되는 강인한 결속력과 승리를 향한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세계 랭킹 2위로 예선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리팀에게 패배를 안겼던 브라질인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
한 위원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우리 선수들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승부는 하늘의 뜻에 맡겨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은 "우리 선수들은 터키전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지금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놓지 말아야 한다.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멘탈 싸움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은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만나더라도) 솔직히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는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다"면서 "저는 평소와 똑같이 늘 하던 대로 준비하고 중계하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선수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또 선수들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크게 소리치며 응원하겠다"며 브라질전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대한민국 여자 배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결승 진출을 걸고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이 오늘(6일) 저녁 9시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공식 SNS를 통해 "10억명 중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 강호 터키를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차례로 이기며 감동을 안겼다.
"매일 꿈꾸는 것 같다. 누구도 이 꿈을 안 깨웠으면 좋겠다"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말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늘 또 한번의 드라마를 써내려 가기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여자 대표팀의 4강 진출에 대해 한유미 KBS 해설 위원은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짜 준비를 많이 했구나, 진짜 간절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 위원은 강팀을 차례로 꺾을 수 있었던 우리 여자 배구팀의 저력에 대해서는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맞춤형 전략 그리고 모두 하나가 되는 강인한 결속력과 승리를 향한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세계 랭킹 2위로 예선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리팀에게 패배를 안겼던 브라질인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
한 위원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우리 선수들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승부는 하늘의 뜻에 맡겨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은 "우리 선수들은 터키전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지금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놓지 말아야 한다.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멘탈 싸움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은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만나더라도) 솔직히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는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다"면서 "저는 평소와 똑같이 늘 하던 대로 준비하고 중계하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선수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또 선수들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크게 소리치며 응원하겠다"며 브라질전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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