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혼전 임신 스캔들에 곤욕
공식 입장 "출산·양육 책임 다할 것"
이진호 "39세 연하 A씨, 김용건 여자친구 NO"
A씨 측 "김용건, 폭언 녹취록·문자 충분"
공식 입장 "출산·양육 책임 다할 것"
이진호 "39세 연하 A씨, 김용건 여자친구 NO"
A씨 측 "김용건, 폭언 녹취록·문자 충분"

그러면서 "김용건이 혼전임신 스캔들로 논란을 빚은 이후 입장문을 냈다"며 김용건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용건은 상대방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김용건을 많이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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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나는, 상대방에게 내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김용건에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도 주관적인 표현이다. 지금 김용건이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줄곧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반박하고 있다. 구체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 것 자체가 김용건에게는 가장 힘든 부분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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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용건이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날까지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했다. 선 변호사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에게 임신 맞냐'. '양육비를 포기해라 같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내용에 대해 입장과 어감이 상당히 달라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선 변호사와 통화 녹취록에는 김용건이 A씨에게 가하는 폭언의 증거로 문자나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 담겨 있다. 이진호는 "이번 사건이 궁극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A씨가 원하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은 진심 어린 사과다. 김용건이 행복하게 같이 살자고 했는데 A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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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히 B씨는 김현중의 사적 내용을 계속 언론에 공개하며 여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현중은 아직까지도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시 김현중 여자친구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이번에는 김용건 여자친구의 번호를 맡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건이 과연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최근 김용건에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최근 조사를 마친 상태다. 당시 A씨는 올 초 임신했으나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해 이 같은 행보를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용건도 조만간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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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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