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은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부터 시종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사해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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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차승원은 "'싱크홀'은 재난영화다. 재난이 상당 부분 차지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그다지 무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승원은 "저는 극 중 원래 살고 있는 주민이고, 김성균이 바로 밑에 이사 온다. 이광수, 김혜준이 김성균의 부하직원들인데 집들이에 왔다가 추락한다"라며 각자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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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네 명이 벌이는 이야기가 너무 좋아 선택한 작품이다. 탈출 하려고 안간힘 쓰는 인간의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혜준은 "재난 영화엔 처음 출연했다.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재미있고 유쾌한 선배들 아니냐. 좋았겠다"고 하자, 김혜준은 난데 없이 "하하하"하고 웃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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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다시 한 번 "선배들과 함께한 현장이 어땠냐"고 묻자, 김혜준은 "말해도 되나 싶다"며 망설였다. 이를 지켜보던 차승원은 "우리는 혜준이한테 잘 했다"라며 "우리도 많이 참았다. 우리도 재난이었다"라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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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광수는 "짐볼 위에 올라가서 촬영 할 때 힘들었다. 멀미가 나올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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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우들은 '매운 새우깡'을 추억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오랫동안 배우로 활동 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이렇게 생각나는 팀은 처음이다"라며 "어떤 배우든 작품에서 돋보이고 싶어 하는데, 저희는 '팀워크가 이런거구나'를 처음 느낄 정도로 서로 챙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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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도 "다같이 진흙에 빠지고, 고생하고 나오면 매운 새우깡을 먼저 찾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광수는 청취자 목격담에 연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2017년에 논현동 땡땡 빌딩 앞에서 이광수 씨를 봤다. 성형외과와 비뇨기과가 있었는데 어디 다녀 오셨냐"고 묻자, 이광수는 "내가 왜 선택해야 하나. 간적이 없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성형외과나 비교기과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느냐.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2017년에 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제 속이 시원하냐"고 억지로 사실(?)을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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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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