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사진=tvN)
'악마판사'(사진=tvN)

‘악마판사’ 속 배우 이해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배우 이해운이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에서 죽창 역을 맡아 광기를 분출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해운은 지난 11일 방송된 ‘악마판사’ 4회에 본격 등장했다. 안하무인 재벌2세 이영민(문정혁 분)의 태형 집행이 생중계 되는 가운데 모두가 그 잔인함에 눈살을 찌푸릴 때, 죽창 (이해운 분)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지난 17, 18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자신의 유투브 라이브 방송에서 상습 성폭행범 남석훈(강서준 분)의 거세형을 기원하며 요한을 신처럼 떠받드는 모습으로 대중을 선동하는가 하면, 아예 부대를 결성,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며 정의를 표방한 잔혹 범죄를 일삼았다.

강요한은 이런 죽창의 유투브 라이브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켜봐 죽창의 향후 행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해운은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죽창의 잔인한 광기를 한없이 가벼운 몸짓과 발작적인 웃음으로 풀어내며 섬뜩함을 배가 시켰다. 등장마다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해운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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