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이 요리와 함께 연애까지 알려줬다. 그야말로 어남선생의 매력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홈데이트 요리 특강이 공개됐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남성 스태프를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데이트 요리 레시피를 알려준 것. 여기에 여심을 흔드는 특급 연애 꿀팁까지 전수했다. 이 과정에서 느끼한 것 같지만 중독적인 사랑꾼 류수영의 매력이 터지며, 시청자의 배꼽을 훔쳤다.
이날 한 스태프가 류수영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연애를 시작한지 한 달 됐다는 스태프는 여자친구를 집에 초대했을 때 어떤 요리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류수영이 눈을 반짝이며 “실패하지 않을 요리를 해야 한다.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이 알려준 홈데이트 요리는 ‘또치새’, ‘새우타파스’, ‘만두피추로스’였다. 먼저 류수영은 버터에 식용유, 마늘을 넣고 새우를 구운 뒤 커민을 추가해 이국적인 맛을 냈다. 이어 류수영은 또르티야를 굽고, 비어치즈소스를 더했다. 이는 류수영이 우승한 메뉴 ‘또치닭’의 새우 버전.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비주얼은 물론 연인끼리 새우를 까주며 가까워질 수 있는 메뉴였다.
‘새우타파스’는 스페인의 대표 안주 ‘타파스’를 류수영 식으로 간단하게 만든 메뉴였다. 류수영은 만두피를 기름에 튀게 바삭한 식감의 과자를 만들고 직접 만든 소스를 바른 뒤 껍질 없는 냉동 새우 버터 구이를 얹었다. 여기에 각종 허브와 레몬 제스트를 더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만두피를 활용해 그럴싸한 메뉴를 완성한 것. 이어 남은 만두피를 튀겨 설탕, 계피가루를 뿌린 ‘만두 추로스’로 디저트까지 확실하게 완성했다.
이날 류수영이 선보인 홈데이트 메뉴들은, 류수영이 알려준 메뉴들이 늘 그랬듯 맛은 물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었다. 이와 함께 돋보인 것은 류수영의 연애 고수 면모였다. 류수영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새우를 까주세요”, “그녀를 배부르게 하지 마라”, “여자친구 앞에서 요리할 때는 셔츠를 입어라” 등 연애 꿀팁들을 알려준 것. 다소 느끼하지만 사뭇 진지한 류수영의 연애 꿀팁들이 쏟아질 때마다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포복절도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이외에도 류수영이 “아침 요리는 준비했나?”, “아침 요리로는 감자 수프를 추천한다” 등 능청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연애 고수였다”, “어남선수 아닌가?”라는 ‘편스토랑’ 식구들의 물음에 “검색해 본 것이다”라며 애써 변명하는 모습 역시 폭소를 유발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능청스러운 류수영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류수영은 ‘편스토랑’을 통해 요리 고수, 살림꾼, 사랑꾼, 열정남, 딸바보 아빠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류수영의 또 다른 매력이 추가됐다. 요리, 살림에 이어 이제 연애까지 알려주는 어남선생 류수영. 이 같은 류수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편스토랑’뿐이다. 그렇기에 ‘편스토랑’ 속 류수영이 시청자들은 재미있고 또 기다려진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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