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논란' 우효광X하준수
우효광, 中서 불륜설 터져
하준수 바람 논란에도 '코빅' 녹화 강행
우효광, 中서 불륜설 터져
하준수 바람 논란에도 '코빅' 녹화 강행

배우 추자현 남편 우효광은 최근 불륜설에 휩싸였다. 한 중국 연예 매체가 지난 15일(한국시간) 우효광이 밤늦게 술집에서 놀다가 한 여성과 차를 타고 떠났다고 보도하며 영상을 공개했는데, 우효광이 자신의 무릎 위에 여자를 앉히고, 여자는 미소를 띠며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만지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우효광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SBS '동상이몽' 예능에서 보여인 아내를 향한 사랑꾼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우효광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BH엔터테인먼트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부인했다.

여기에 최근 불륜설이 두 번째가 아닌 세 번째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2월 중국 웨이보에 우효광의 사생활 폭로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에 따르면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남편 Y에게 PY 파트너가 있는데 일이 없으면 베이징으로 가 그 여성과 만남을 이어간다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알게 된 사이인데 이 남편은 그 여성에게 큰 손으로 통하며 돈을 마음껏 쓰라며 카드까지 쥐여줬다는 것. 해당 글에서 Y라는 인물은 우효광으로 추측되며 PY는 현지에서 일종의 파트너란 의미로 쓰인다고 알려졌다.

과거 하준수와 8년간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전 연인이 "하준수의 바람으로 상처를 받았다"고 폭로 글을 작성한 것. 이에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불투명한 해명에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동생이 추가 폭로를 했다. 하준수와 전 여자친구는 사실혼 관계였고, 하준수와 안가연의 관계가 환승 이별이 아닌 '바람'이라고 강조한 것.
이에 하준수와 안가연을 향한 비난은 점점 거세졌고, 이들이 출연 중인 '코미디빅리그' 게시판에 하차 청원도 쇄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중들의 격한 반응에도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참여했다.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의 녹화 강행에 일부 시청자들은 '코미디 빅리그' 보이콧을 외쳤고,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이에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지난 16일 "하준수, 안가연은 제작진과의 상의 후에 하차를 결정했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람은 연인 혹은 아내인 동반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위임과 동시에 대중을 기만하는 만행이다. 침묵과 뻔뻔한 변명으로는 절대 용서되지 않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