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41년 차 경력의 '골프 타짜' 허영만과 3개월 차 경력의 '골프 신동' 이성경의 색다른 조합이 눈길을 끌자 박세리는 "골프에 연령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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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허영만, 이성경, 박세리, 김종국은 '롱기스트 대결'을 펼쳤다. 가장 멀리 날린 사람이 우승, 220m 이상 날리면 100만 세리머니가 적립된다. 허영만이 190m, 이성경이 185m, 박세리가 OB샷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박데기' 김종국이 237m로 미션에 성공해 100만 세리머니를 적립했다.

첫 번째 티샷을 맡은 허영만이 박세리도 인정하는 41년 구력의 관록을 자랑하며 미션 성공의 가능성을 높였다. 두 번째 주자 박세리의 샷이 그린 위에 안착해 버디 찬스를 획득했지만 김종국이 아쉽게 버디에 실패했고, 이성경이 퍼팅을 마무리하며 미션에 성공해 300만 세리머니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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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3개월 차 이성경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실력으로 모두의 칭찬을 받으며 공을 온 그린에 안착시켰고, 마지막 한 타를 박세리가 맡았다. 그러나 홀 1.5m 앞에서 멈춘 공에 박세리가 절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총 400만 세리머니가 적립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성경이 증량에 대해 남다른 프로 의식을 밝혔다. 박세리는 2017년 이성경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언급하며 "재미있게 봤다.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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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성경은 "연기가 재미있으니까 살 찌는 게 무섭지 않다. 사실 건강하게 찌는 게 초점이었는데 '역도요정 김복주' 찍을 땐 시간이 없어서 건강하게 살을 찌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가끔 현타가 올 때가 있긴 하다"며 "일상에서 촬영 안 할 때 그렇다. 갑자기 살이 찌니까 임산부 튼 살처럼 살이 트더라. 인간 이성경으로서 처음 겪는 일이라 울컥했다. 살 튼 건 되돌릴 수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역도요정 김복주'는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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