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국민음식' 제작발표회
백종원 "난 득될 게 없어, 규현 수준 높아져"
규현 "1년 동안 촬영"
백종원 "난 득될 게 없어, 규현 수준 높아져"
규현 "1년 동안 촬영"
!['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백종원./사진제공=JTBC](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24129.1.jpg)
2일 오후 '백종원의 국민음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백종원, 규현, 송원섭 CP가 참석했다.
'백종원의 국민음식'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글로벌 푸드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 '국민 음식'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많은 글로벌 푸드 중 대표적인 음식 일곱 가지 햄버거, 피자, 카레, 소시지, 돈가스, 만두, 라면을 다루며 백종원과 규현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 땅을 밟은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그 변화 과정을 직접 소개한다.
!['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백종원./사진제공=JTBC](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24126.1.jpg)
송 CP는 "음식을 먹을 때 음식에 대해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배뿐만 아니라 뇌도 채우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백종원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왼손만 쓴다면 여기서는 양손을 다 쓴다. 만들고 먹는 것을 넘어 음식에 대한 철학까지 설명한다. 지식과 맛 모두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 CP는 "규현은 시청자들의 입과 눈을 대신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두 분의 궁합이 너무 좋다"며 "규현은 음식을 직접 만드는 수준도 대단하다. 만두 편 촬영 당시 백종원에게 샤오룽바오 드실 줄 아냐고 묻더라. 자신은 만들 줄도 안다고. 그런 말을 할 정도의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 CP는 "올해 주제는 글로벌 푸드다. 앞으로 계속 국민음식 시리즈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의 국민음식' 백종원./사진제공=JTBC](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24127.1.jpg)
백종원은 “음식이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민음식처럼 자주 먹는 음식, 자주 먹으니까 당연시하게 생각하던 음식의 유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예능"이라며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한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면 어디 가서 '인싸'대우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질문을 많이 한다. 계속 물어보더라. 규현의 사심 방송이었다. 나는 득 될 게 없었는데 규현은 음식에 대한 수준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사진제공=JTBC](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24128.1.jpg)
규현은 출연 이유에 대해 "백종원 선생님이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너 연말에 뭐하냐고 하길래 뮤지컬이랑 이것저것 한다니까 시간 되지 않냐고, 그냥 하라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얻어걸린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현은 "백종원 선생님은 저와 예능을 같이한 줄 아는데, 저는 선생님과 프로그램을 같이한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석에서 많이 만난다는 백종원과 규현. 규현은 "어느 날은 당일 오후 5시에 뭐하냐고 전화가 왔다. 그날 딱 하루 쉬는 날이었는데 '너 진짜 할 일 없구나' 하면서 집으로 오라더라. 백종원 선생님 부부 동반 모임에 나 혼자 껴서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규현은 "교양 프로그램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그 안에서 지루하지 않을 나름의 재치를 가미했다. 그런 것들이 잘 발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백종원은 "새로운 경험이면서 낯설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송 CP는 관전 포인트로 "조규현의 도전과 백종원의 응징"이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백종원의 국민음식'은 7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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