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사진='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에픽하이./ 사진='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에픽하이가 신곡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제목과 관련해 비화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과 '컬투 음감회'를 함께한 신봉선은 "에픽하이 신곡이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다.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 제목과 비슷한 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타블로는 "비슷한 발상으로 정했다. 사람들이 비오는 날에 듣고 싶은 노래를 검색하더라. 저희 노래 중에는 '우산'이 있다"라며 "'우산'이 10년 넘게 사랑 받고,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것을 보면서 신곡 제목도 그렇게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노린거구나"라고 하자, 투컷은 "노렸다는 건 그렇고 의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발표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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