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X김연경, 밥벌이 일상
분당 최고 6.7% '역대 최고'
다음주 카페 사장된 임송 출격
분당 최고 6.7% '역대 최고'
다음주 카페 사장된 임송 출격

먼저 이다지는 수험생 못지않게 긴장감 넘치는 6월 모의고사 당일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른 새벽 일어나 빽빽하게 스케줄을 짠 이다지는 학생들이 홈페이지에 남긴 질문에 답변하고, 출근길에 자신의 강의를 다시 듣고 보완점을 찾으며 바쁘게 하루를 열었다. 꼼꼼한 업무 능력치를 자랑하던 그는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마스크 안에 마스크 팩을 착용한 채로 운전하며 친근함을 뽐냈다.
ADVERTISEMENT
특히 이다지는 20분마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강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동기 부여, 일상 이야기, 공부 팁’을 적절히 섞은 섬세한 수업 노하우를 선보였다. 또한 학생들을 ‘짹짹이들’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그들의 귀여운 편지를 밥벌이 원동력이라고 밝히며 애틋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을 때까지, 70세까지 강의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일타강사라 주변에서 수익 관심이 많아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이다지는 “사실 진짜로 관심이 없다. 일하는 재미에 관심이 있고 성취감에 집중하는데. 사람들은 과정을 보지 않고 결과만 이야기하니까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고 답했다.
이다지의 ‘짹짹이’에서 ‘성덕’이 된 조교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21학번 새내기 조교는 코로나 시대 대학생활의 고민을 토로하는가 하면, 다른 조교는 학점 4.5 만점에 수석이라 받는 성적 장학금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으로 이다지는 “너희들은 그 자체로 빛나기 때문에, 스스로 삶의 중심을 잡아나가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ADVERTISEMENT
이날 실제 비행기 조종실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 훈련장이 공개됐다. 이곳에서 안전한 비행을 책임지기 위해 훈련에 돌입한 김연경은 위급 환자 발생은 물론 악천후, 기체가 흔들리는 사고까지 이어지는 돌발 상황에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그는 오랜만의 모의 훈련임에도 침착한 대응 능력과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파일럿의 노련미를 뽐내며 탄성을 자아냈다.
며칠 뒤 오랜만에 비행 스케줄이 잡힌 김연경은 항공사 직원들의 ‘필수템’ 캐리어를 끌고 출근길에 나섰다. 승객들로 붐비던 이전과 달리, 고요하고 텅 빈 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항공업계의 현실을 실감케 했다. 그는 인천에서 대마도를 거쳐 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비행에 나섰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객실의 광경에 광희가 “저를 좀 섭외해요”라는 강력 어필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ADVERTISEMENT
이렇듯 ‘아무튼 출근!’은 ‘천직’의 길을 걷고 있는 이다지와 김연경의 일상으로 꽉 찬 재미와 에너지를 전했다. 일에 대한 성취감,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밥벌이에 열중하는 이다지의 사명감과 과감히 자신의 관심사를 쫓아 파일럿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김연경의 도전정신은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다음 주에는 박성광의 매니저에서 초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임송, 정확한 날씨 예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 틀을 깨는 자유로움을 자랑하는 정유 회사 직원 김윤종의 직장 생활이 펼쳐진다고 해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ADVERTISEMENT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