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아픈 유년 시절 회상
"부모님 헤어지면서 전학 다녀"
"뭘 해도 뜻대로 안 된다고 생각"
"부모님 헤어지면서 전학 다녀"
"뭘 해도 뜻대로 안 된다고 생각"

이날 고우리는 자신의 연애 점수를 10점 만점에 5점이라며 "이별 통보 전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나보고 '보는 눈이 없다'며 2점대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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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애가 1년 전이라는 그는 남자친구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고우리는 "늘 신경 쓰이는 여사친이 있었다. 속으로 이건 좀 확실한 것 같다고 나 혼자 결론을 내리고 이야기했다. '네가 바람이든 아니든 이 태도는 둘 다 문제다. 바람이어도 문제고 아니어도 문제니까 이 관계는 헤어지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나중에 들은 후문으로는 내가 의심했던 분과 만나서 잘 됐다더라. 내 촉이 맞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리는 늘 사주를 보면 결혼을 늦게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날 사주도사도 "결혼을 늦게 해야 하는 건 맞다.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첫 번째 기회가 내년과 후년에 들어온다. 두 번째는 44~45살이 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역마살 기운이 크게 있어서 끼를 방출해야 하는 성향이라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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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숨만 쉬고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될지 전혀 알지 못했고 물어봐주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열정 있게 지내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요새는 내가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좋다. 이제서야 하고 싶은 것도 명확한 것 같고 내 주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주도사는 "지금 모습이 진짜 본인의 모습이다"라고 위로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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