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왕'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은 김국진-김미현 감독의 코칭 아래 몸풀기 훈련으로 어프로치 연습에 돌입했다. 김미현 감독으로부터 러닝 어프로치, 경사 어프로치 등을 디테일하게 교육받은 '골프왕' 멤버들은 지난 시간에 이어 막간 코너 '국찌니를 이겨라'에 도전, 김국진과 어프로치샷 대결을 펼쳤다. 놀라운 샷으로 홀컵 근처에 공을 붙인 이동국은 모두를 환호케 했고, 김국진은 승리를 자신하며 샷을 날렸으나 거듭된 실수로 '골프왕' 멤버들에게 패배,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상행동을 하며 큰 웃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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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얼굴을 가린 상대팀 멤버들은 영상으로 '골프왕' 멤버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렸고, '축구만 잘하는 것 같고 연습이 더 필요하다', '센스는 있지만 운동신경은 없는 것 같다', '손목을 너무 빨리 푼다', '허리가 좀 더 빨리 돌아야 할 것 같다' 등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비평에 '골프왕' 멤버들은 바짝 긴장했다. 더욱이 필드에서 만난 대결 상대가 9살부터 13살까지 한국 골프 꿈나무들 윤채연-손제이-김호연-최대휘로 구성된 '골프 신동'팀이라는 사실에 '골프왕'팀은 크게 당황했지만, 최연소 골퍼들과의 대결에 근거 없는 자신감을 장착한 채 본 대결에 임했다.
김국진이 '골프신동' 팀 감독을, 김미현이 '골프왕' 팀 감독을 맡아 1홀이 시작됐고, '골프신동' 팀 김호연이 비거리 200M를 가볍게 날려 안정적으로 페어웨이에 안착한 가운데, 골프 신동들은 시종 골프 매너를 지키고 서로를 격려하며 어린 나이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두 팀은 사이좋게 버디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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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목 게임인 3홀은 '골프신동' 팀 막내 9살 최대휘와 '골프왕' 팀 이상우가 대결을 펼쳤고, 최대휘가 벙커샷 실수를 하는 사이 이상우가 생애 첫 파를 기록,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4:4 단체전인 4홀은 8분의 시간 동안 티샷을 치고 터널을 통과, 그물 사다리를 하고 세컨드 지점으로 이동한 후 훌라후프로 몸을 통과해야 끝이 나는 타임 어택 경기. 이상우 티샷으로 먼저 경기를 시작한 '골프왕' 팀은 퍼팅만 5번을 하는 위기 끝에 9분대에 마무리했고, 명랑 운동회를 연상케 하듯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 '골프신동' 팀은 더블보기에 7분대로 마무리하며 4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듀엣전인 5홀은 '골프왕' 팀 이동국과 장민호, '골프신동' 팀 윤채연과 김호연이 나섰고, 신나는 춤사위 장기 자랑을 통해 윤채연의 댄스가 인정을 받아 벌타 한 점을 미리 감해주는 특전을 안았다. 장민호는 김미현의 어프로치 특별 수업 효과를 본 듯 상급레벨 어프로치를 성공시키며 감탄을 자아냈지만, '골프신동' 팀이 에이스들의 선전으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골프왕' 팀과 '골프신동' 팀은 2:2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 6홀 단체전은 롤러코스터급 접전을 펼친 끝에 나이스 버디를 기록한 '골프신동' 팀이 승리, 3:2로 '골프신동' 팀이 최종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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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프왕'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으며 6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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