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여름 흥행 강자'로 우뚝
'베테랑' '공작' '다만악' 여름 개봉
신작 '인질' 여름 개봉 확정
'쌍천만' 배우 황정민, 구원투수 떠올라
'베테랑' '공작' '다만악' 여름 개봉
신작 '인질' 여름 개봉 확정
'쌍천만' 배우 황정민, 구원투수 떠올라
'흥행보증배우' 황정민이 침체된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그의 손에는 '인질'이란 이름의 영화가 들려 있다.
영화 '인질'은 10일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대표 배우 황정민은 '인질'이 된 이후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기까지 짜릿한 액션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장르적 쾌감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한국영화계는 최악의 침체기를 맞았다. 극장 관객수가 예전같지 않자 손익분기점을 따져야 하는 한국 영화들은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해 우물쭈물 했고, 많은 영화들이 말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소울' 등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근까지 '크루엘라', '컨저링3', '캐시트럭'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점령할 동안 저예산, 중소형급 한국영화들은 맥없이 주저 앉았다.
이런 가운데 '모가디슈', '인질' 등 블록버스터급 기대작들이 여름 개봉을 예고해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황정민이 '인질'로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황정민은 연기력에 흥행력까지 인정 받은 충무로 톱클래스 배우다. 주연작인 '국제시장', '베테랑', 두 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고,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검사외전', '곡성', '공작'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특히 '베테랑'(2015년 8월 개봉, 1341만)부터, '군함도'(2017년 7월 26일 개봉, 659만), '공작'(2018년 8월 8일 개봉, 497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년 8월 5일 개봉, 435만)까지 최근에 출연해 흥행을 이끈 영화 대부분이 여름 성수기 시즌에 개봉해 신작 '인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정재와 열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경우 지난해 8.15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직면 했을 때 개봉했는데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몰이를 했다. 최종 성적은 2020년 한국영화 전체 흥행 순위 2위.
짜릿한 액션이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황정민-이정재 투톱 주연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크게 한 몫했다. 존재 자체로 영화의 힘을 끌어올린 황정민은 특유의 거칠지만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에 '인질'로 돌아온 황정민이 한국영화 최악의 위기 상황을 무사히 탈출하고, 마블 강적 '블랙 위도우'를 비롯한 외화들의 공세로부터 한국영화를 구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질'은 '베테랑', '엑시트' 등 매년 여름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영화사 외유내강이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황정민과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영화 '인질'은 10일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대표 배우 황정민은 '인질'이 된 이후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기까지 짜릿한 액션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장르적 쾌감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한국영화계는 최악의 침체기를 맞았다. 극장 관객수가 예전같지 않자 손익분기점을 따져야 하는 한국 영화들은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해 우물쭈물 했고, 많은 영화들이 말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소울' 등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근까지 '크루엘라', '컨저링3', '캐시트럭'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점령할 동안 저예산, 중소형급 한국영화들은 맥없이 주저 앉았다.
이런 가운데 '모가디슈', '인질' 등 블록버스터급 기대작들이 여름 개봉을 예고해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황정민이 '인질'로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황정민은 연기력에 흥행력까지 인정 받은 충무로 톱클래스 배우다. 주연작인 '국제시장', '베테랑', 두 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고,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검사외전', '곡성', '공작'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특히 '베테랑'(2015년 8월 개봉, 1341만)부터, '군함도'(2017년 7월 26일 개봉, 659만), '공작'(2018년 8월 8일 개봉, 497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년 8월 5일 개봉, 435만)까지 최근에 출연해 흥행을 이끈 영화 대부분이 여름 성수기 시즌에 개봉해 신작 '인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정재와 열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경우 지난해 8.15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직면 했을 때 개봉했는데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몰이를 했다. 최종 성적은 2020년 한국영화 전체 흥행 순위 2위.
짜릿한 액션이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황정민-이정재 투톱 주연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크게 한 몫했다. 존재 자체로 영화의 힘을 끌어올린 황정민은 특유의 거칠지만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에 '인질'로 돌아온 황정민이 한국영화 최악의 위기 상황을 무사히 탈출하고, 마블 강적 '블랙 위도우'를 비롯한 외화들의 공세로부터 한국영화를 구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질'은 '베테랑', '엑시트' 등 매년 여름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영화사 외유내강이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황정민과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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