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PD "멤버들간 관계에 주목"
"8시즌 동안 호흡 맞춘 멤버들"
"진정한 매력 볼 수 있는 기회"
"8시즌 동안 호흡 맞춘 멤버들"
"진정한 매력 볼 수 있는 기회"

‘스프링 캠프’는 ‘신서유기’ 멤버들이 봄 캠핑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OB 팀과 안재현, 규현, 송민호, 피오 YB 팀이 각기 다른 캠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현용 PD는 직접 ‘스프링 캠프’의 첫 시작과 유쾌한 비화를 공개했다.
박 PD는 ‘스프링 캠프’ 제목의 의미에 대해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우정 작가가 지은 제목이다. 말 그대로 멤버들의 단합을 위한 합숙 훈련이란 의미가 크다”며 “아무래도 티빙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기존 ‘신서유기’처럼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 대신, 그동안 가려진 멤버들간의 관계와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있었던 건 이 제목을 멤버들에게 전했을 때 정확한 의미를 안 사람은 강호동 밖에 없었다. 다른 멤버들은 ‘스프링’을 용수철로 알아들어서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촬영 내내 통통 튀어야 하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스프링 캠프’의 특별한 콘셉트 ‘독박 캠핑’에 대해서는 “OB, YB 두 팀으로 나눠서 팀 내 한 명이 캠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콘셉트다. 리더가 다 준비하기 때문에 팀원들은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깜빡하고 장비를 챙겨오지 못해 뭔가가 부족한 채로 캠핑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빚어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건 음식인데, 캠핑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강호동은 ‘라끼남’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라면을 선보였고, 9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계속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처럼 봄을 맞이해 낭만이 있는 자연으로 떠나는 ‘스프링 캠프’는 벌써부터 격한 사랑이 오가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짐작케 하며 남다른 힐링을 예고한다. 박현용 PD 역시 “막상 가보니 저마다 웃기려고 하고, 화면 조정 시간을 부르는 싸움도 하고.(웃음) 제작진으로서 또 한 번 멤버들의 진정한 매력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스프링 캠프’는 오는 7일 1, 2회를 동시 공개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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