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이성미, 한강뷰 하우스 종개
이성미 "아버지 사망 후 벤쿠버로 떠나"
조혜련 "이혼, 가장 힘들었던 때"
이성미 "아버지 사망 후 벤쿠버로 떠나"
조혜련 "이혼, 가장 힘들었던 때"
개그우먼 이상미가 벤쿠버로 떠난 이유와 유방암 투병에 대해 털어놨다. 조혜련도 이혼을 언급하며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성미 집에 임미숙, 이경애, 조혜련이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는 한강뷰가 보이는 호텔급 하우스를 공개, 칼각으로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화 중 조혜련의 골륨 분장 얘기가 나왔다. 이성미는 “여자이길 포기했구나 느꼈다, 골룸은 네가 최고였다”고 하자 조혜련은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분장팀이 너무 잘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자제하려고 했는데 내가 디테일까지 추가해서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이성미의 벤쿠버행을 언급하며 “갑작스레 통보해 힘들었다, 난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며 “우리의 중심축이 성미언니였기 때문, 모든 개그우먼의 네트워크라 끊어진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박미선이 왜 힘들었는지 묻자 조혜련은 “모르겠다,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리고 언니랑 계속 만나던 인연이 끊어져 버리니 정신없이 힘든 감정을 나눌만한 존재가 없는 게 힘들었다, 어디에 의지하고 얘기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2012년 이혼 한 조혜련은 과거 전남편으로 슬하에 딸 윤아, 아들 우주를 자녀로 뒀다. 이혼 이후 조혜련은 현재의 남편과 재혼했다. 박미선도 “나도 성미언니 벤쿠버가고 우울증으로 9kg 빠져 공황상태였다”며 “성미언니는 작지만 큰 사람이었다, 우리의 중심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그 후 빈자리가 느껴져 벤쿠버로 갔다, 영철이도 영어 전혀 못할 때 같이 가서 언니를 데리고 오려했는데 언니가 너무 잘살아서 충격이었다”고 했다.
떠난 이유를 묻자 이성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는 나의 전부였기 때문, 아버지가 백혈병 앓고 같이 살다 돌아가시니까 영정 사진 보는데 미치겠더라, 남을 어떻게 웃기지 싶었다, 방송을 할 수 있을까 허무함이 찾아와, 개그맨이란 직업이 너무 싫었다”고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이성미는 “지금도 애들과 내 인생의 7년은 귀한 시간”이라며 전적으로 애들을 돌볼 수 있던 시간이었기에 지금도 아이들이 잘 자라줬다며 자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미숙은 “난 공황장애 병이 생기면서 언니한테 연락도 못했다. 당시 김학래가 땅을 사서 보증을 잘 못 섰다, 빚내서 산 주식도 몇 십억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가슴 아픈 건 언니가 암투병도 혼자서 견뎌, 언니 도움 받는데 언닌 얘기 안하니까, 동생으로 뭐하는 건가 미안했다”고 서운함을 내비췄다. 이성미는 2013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안쾌했다.
이성미는 “아프면 자식들이 제일 걱정이 되더라, 나 죽으면 남겨진 아이들이 걱정됐다”며 “아이들한텐 암이라고 입이 안 떨어져, 묵묵히 홀로 수술하고 아픔을 이겨냈다, 앞으로 건강하게 살자”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성미 집에 임미숙, 이경애, 조혜련이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는 한강뷰가 보이는 호텔급 하우스를 공개, 칼각으로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화 중 조혜련의 골륨 분장 얘기가 나왔다. 이성미는 “여자이길 포기했구나 느꼈다, 골룸은 네가 최고였다”고 하자 조혜련은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분장팀이 너무 잘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자제하려고 했는데 내가 디테일까지 추가해서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이성미의 벤쿠버행을 언급하며 “갑작스레 통보해 힘들었다, 난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며 “우리의 중심축이 성미언니였기 때문, 모든 개그우먼의 네트워크라 끊어진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박미선이 왜 힘들었는지 묻자 조혜련은 “모르겠다,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리고 언니랑 계속 만나던 인연이 끊어져 버리니 정신없이 힘든 감정을 나눌만한 존재가 없는 게 힘들었다, 어디에 의지하고 얘기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2012년 이혼 한 조혜련은 과거 전남편으로 슬하에 딸 윤아, 아들 우주를 자녀로 뒀다. 이혼 이후 조혜련은 현재의 남편과 재혼했다. 박미선도 “나도 성미언니 벤쿠버가고 우울증으로 9kg 빠져 공황상태였다”며 “성미언니는 작지만 큰 사람이었다, 우리의 중심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그 후 빈자리가 느껴져 벤쿠버로 갔다, 영철이도 영어 전혀 못할 때 같이 가서 언니를 데리고 오려했는데 언니가 너무 잘살아서 충격이었다”고 했다.
떠난 이유를 묻자 이성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는 나의 전부였기 때문, 아버지가 백혈병 앓고 같이 살다 돌아가시니까 영정 사진 보는데 미치겠더라, 남을 어떻게 웃기지 싶었다, 방송을 할 수 있을까 허무함이 찾아와, 개그맨이란 직업이 너무 싫었다”고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이성미는 “지금도 애들과 내 인생의 7년은 귀한 시간”이라며 전적으로 애들을 돌볼 수 있던 시간이었기에 지금도 아이들이 잘 자라줬다며 자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미숙은 “난 공황장애 병이 생기면서 언니한테 연락도 못했다. 당시 김학래가 땅을 사서 보증을 잘 못 섰다, 빚내서 산 주식도 몇 십억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가슴 아픈 건 언니가 암투병도 혼자서 견뎌, 언니 도움 받는데 언닌 얘기 안하니까, 동생으로 뭐하는 건가 미안했다”고 서운함을 내비췄다. 이성미는 2013년 유방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안쾌했다.
이성미는 “아프면 자식들이 제일 걱정이 되더라, 나 죽으면 남겨진 아이들이 걱정됐다”며 “아이들한텐 암이라고 입이 안 떨어져, 묵묵히 홀로 수술하고 아픔을 이겨냈다, 앞으로 건강하게 살자”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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