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티아라 멤버들과 파자마 파티
과거 숙소 생활 회상
"핸드폰 뺏겨 임대폰 만들었다"
과거 숙소 생활 회상
"핸드폰 뺏겨 임대폰 만들었다"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지연이 티아라 멤버들과 완전체 만남을 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온앤오프'에서는 금의환향 프로젝트 첫 손님으로 지연이 재출격했다.
집순이 라이프로 주목받았던 지연은 "작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스스로 부지런해지자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 삶에 생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연은 이사 후, 화분에 직접 물을 주고 실내자전거를 타는 등 변화된 오프를 보냈다. 그러나 실내자전거를 55초 탄 후 지친 모습으로 다시 소파에 누워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지난번 방송에서는 ‘절친’ 아이유와 함께였다면, 이날 지연의 집에는 티아라 멤버 큐리, 은정, 효민이 지연의 집을 방문했다. 지연은 멤버들을 위해 '웰컴과일'을 대접했고, 멤버들은 지연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과 꽃을 건넸다. 파자마 파티를 위해 모인 티아라는 개성 넘치는 파자마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슬리퍼부터 세안 밴드까지 챙겨온 큐리의 모습에 티아라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정은 후드 티셔츠를 꺼냈고, 효민은 은은한 분위기가 풍기는 파자마를 입었다.
이들은 남다른 보정 실력을 발휘하기도. 단체 사진을 찍어 릴레이 보정을 시작한 티아라 멤버들은 얼굴의 핏대와 승모근까지 제거했고, 지연은 "오늘은 침착하게 잘 진행되는 편이다. 우리는 원래 (보정하는 것이) 하루 만에 안 끝나지 않나"라고 말했고, 큐리는 "지난번에 몇 월 며칠까지 보내라고 하고 그랬었다"해 놀라움을 안겼다.
배달로 주문한 낚지볶음에 이어 저녁 식사 준비도 이어졌다. 음식을 먹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는 멤버들을 보며 지연은 "우리 팀워크가 장난 아냐"라고 만족했고, 효민이 만든 부추전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어 티아라는 함께했던 10여 년 전의 숙소 생활을 떠올리며 휴대전화를 빼앗겨 몰래 만든 임대 전화를 숨기는 자신만의 방법을 털어놨다. 큐리는 "베개 속에 숨기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지연은 "난 속옷에 숨겼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연은 "그런데도 걸렸다"면서 "어떻게 걸렸냐"는 MC들의 질문에 "여자 매니저 분들이 있을 때는 몸도 다 만져보고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가수 제시는 "감옥이냐"며 고개를 내저었다.
매니저의 눈치를 보며 연애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지연은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은정은 "숙소 계단, 옥상 등 근처에 아예 연애 구간을 나눴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후 지연은 "내 인생의 절반을 언니들과 같이 했다. 열다섯 살 때 언니들을 만났는데 이제 내년이면 서른이지 않나"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효민도 "지연이는 항상 동생이진 않았다. 때로는 언니같이 다독여주기도 하고, 이끌어주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은정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 지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3일 방송된 '온앤오프'에서는 금의환향 프로젝트 첫 손님으로 지연이 재출격했다.
집순이 라이프로 주목받았던 지연은 "작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스스로 부지런해지자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 삶에 생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연은 이사 후, 화분에 직접 물을 주고 실내자전거를 타는 등 변화된 오프를 보냈다. 그러나 실내자전거를 55초 탄 후 지친 모습으로 다시 소파에 누워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지난번 방송에서는 ‘절친’ 아이유와 함께였다면, 이날 지연의 집에는 티아라 멤버 큐리, 은정, 효민이 지연의 집을 방문했다. 지연은 멤버들을 위해 '웰컴과일'을 대접했고, 멤버들은 지연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과 꽃을 건넸다. 파자마 파티를 위해 모인 티아라는 개성 넘치는 파자마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슬리퍼부터 세안 밴드까지 챙겨온 큐리의 모습에 티아라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정은 후드 티셔츠를 꺼냈고, 효민은 은은한 분위기가 풍기는 파자마를 입었다.
이들은 남다른 보정 실력을 발휘하기도. 단체 사진을 찍어 릴레이 보정을 시작한 티아라 멤버들은 얼굴의 핏대와 승모근까지 제거했고, 지연은 "오늘은 침착하게 잘 진행되는 편이다. 우리는 원래 (보정하는 것이) 하루 만에 안 끝나지 않나"라고 말했고, 큐리는 "지난번에 몇 월 며칠까지 보내라고 하고 그랬었다"해 놀라움을 안겼다.
배달로 주문한 낚지볶음에 이어 저녁 식사 준비도 이어졌다. 음식을 먹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는 멤버들을 보며 지연은 "우리 팀워크가 장난 아냐"라고 만족했고, 효민이 만든 부추전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어 티아라는 함께했던 10여 년 전의 숙소 생활을 떠올리며 휴대전화를 빼앗겨 몰래 만든 임대 전화를 숨기는 자신만의 방법을 털어놨다. 큐리는 "베개 속에 숨기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지연은 "난 속옷에 숨겼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연은 "그런데도 걸렸다"면서 "어떻게 걸렸냐"는 MC들의 질문에 "여자 매니저 분들이 있을 때는 몸도 다 만져보고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가수 제시는 "감옥이냐"며 고개를 내저었다.
매니저의 눈치를 보며 연애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지연은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은정은 "숙소 계단, 옥상 등 근처에 아예 연애 구간을 나눴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후 지연은 "내 인생의 절반을 언니들과 같이 했다. 열다섯 살 때 언니들을 만났는데 이제 내년이면 서른이지 않나"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효민도 "지연이는 항상 동생이진 않았다. 때로는 언니같이 다독여주기도 하고, 이끌어주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은정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 지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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