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조회수 TOP3 공개
이 중 2개가 신은경 활약상
사이다 장면이 조회수 높아
'펜트하우스2' 스틸컷/ 사진=SBS 제공
'펜트하우스2' 스틸컷/ 사진=SBS 제공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클립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TOP 3를 공개했다. 이 중 배우 신은경의 활약상이 2개나 포함됐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주요 방송사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 분석 결과, ‘펜트하우스2’는 누적 재생 수가 1억 뷰를 돌파(16일 기준)하며 시즌1에 이어 억대 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이자 화제성, 채널 경쟁력 지표인 2049 시청률이 12.1%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부터 지난 21일 방송된 10회까지 ‘펜트하우스2’ 클립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 TOP3를 살펴봤다.

① 7회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 389만5738뷰

강마리(신은경 분)를 위해 나선 송회장(정아미 분)의 강력한 사이다 한 방 영상이 1위를 거머쥐었다. 고상아(윤준희 분)는 강마리가 세신사로 일을 하는 목욕탕에 불쑥 찾아가 “아줌마가 때를 그렇게 빡빡 잘 민다면서? 고놈의 입만 살았는지 손기술도 살았는지 직접 보려고 왔어. 진천댁”이라고 소리친 뒤, 각종 트집을 잡으며 강마리를 무시했다. 급기야 고상아가 “사장 어딨어”라며 갑질을 부리던 순간, 강마리의 뒷배인 삼마마가 등장했다. 특히 송회장은 “왜 개나 소나 손님을 받아 귀를 더렵혀?”라며 “강여사는 내 사람이야. 진천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우리 뿐이라고.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라고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복수를 해주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② 2회 천서진(김소연 분) 쉐도우 싱어로 등장한 오윤희(유진 분), 219만1006뷰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로 나타난 오윤희의 극적 반전 영상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공연을 앞두고 심각한 성대결절 진단을 받은 천서진은 비밀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대체할 쉐도우 싱어를 찾아 나섰고, 결국 박영란(바다 분)과 비밀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대망의 공연 당일 천서진은 아무것도 모른 채 립싱크를 하며 공연을 이어갔고, 공연장 뒤편 비밀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던 쉐도우 싱어가 모자를 벗는 순간 서서히 오윤희의 얼굴이 드러나면서 안방극장에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③ 4회 유제니(진지희 분) 폭로에 분노한 강마리, 202만9529뷰

유제니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듣게 된 강마리의 분노 폭발 영상이 3위를 기록했다. 유제니는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힌 배로나(김현수 분)를 뒤에서 몰래 도와주다가 주석경(한지현 분), 하은별(최예빈 분), 이민혁(이태빈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됐던 상황. 헤라클럽 키즈들의 보복이 두려웠던 유제니는 자신을 도와주는 배로나를 끝내 배신했지만, 오윤희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후 배로나의 학교폭력위원회에 등장해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에게 왕따를 당했던 지난날을 모두 폭로했다. 이를 들은 강마리가 “누구야. 누가 너한테 그런 거야. 누가 그랬어. 내 딸한테 누가 그런 거야!”라고 분노 섞인 울음을 터트리면서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많은 호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통쾌함이 깃든 반전은 앞으로 쭉 이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2’ 11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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