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위근우, 비 향한 쓴소리
"'깡'·싹쓰리 인기, 우연적 운 작용"
"'깡'·싹쓰리 인기, 우연적 운 작용"

위근우는 "요즘 본인 및 소속가수 홍보 차 방송 여기저기 출연 중인 비의 말과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저 사람은 설마 자기가 잘해서 '깡'이 뜨고 싹쓰리가 뜬 걸로 아는 건가 싶다"고 적었다. 이어 "두 콘텐츠가 잘 된 건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우연적인 운이 작용했다. 여기서 현명한 사람은 그 우연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되짚어 우연에서 필연을 공부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우연조차 자신의 실력이라 믿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며 "지금으로선 비는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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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2017년 발매한 '깡'은 과한 자아도취 내용과 다소 부담스러운 안무 등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유튜브, SNS 등의 밈 문화에서 이 곡이 관심을 받으며 수혜를 입게 됐다. 이는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활발한 방송 활동과 광고 촬영 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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