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맨' 메두사 박미경
배우에서 한의사로 이직
"김태희 보고 배우 포기"
배우에서 한의사로 이직
"김태희 보고 배우 포기"

이날 방송에서는 ‘벡터맨’ 악당 메두사를 연기한 배우에서 한의사로 이직한 박미경이 출연했다. 박미경은 메두사 이후 주말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지만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포기하고 이직을 결정했다고 밝혀 모두들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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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우 생활로 학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마침 IMF를 지나 경제가 어려워 PD 공고도 별로 안 났다고. 박미경은 “다시 인생을 세팅해보자 생각해 한의사를 하러 노량진 재수학원을 등록했다. 당시 26살이었다. 문과 출신인데 이과 공부를 했다. 2003년도에 한의대에 입학했다”며 “그 때는 졸려서 울어봤다. 별의 별 질병을 얻으며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직업 만족도를 묻자 박미경은 “비교가 안 된다. 훨씬 높다. 연예인은 캐스팅도 선택이 돼야 하고 사랑을 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한계점이 있다. 한의사는 내가 사람들을 이롭게 하주고, 아픈 분들을 낫게 해주는 주도적인 역할이라 훨씬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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